튠업 25기 / 장르: 재즈/소울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어렸을 때부터 김광석, 동물원의 노래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음악가의 인생을 꿈 꿔왔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본격적인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Jazz/Soul을 기반으로 노래를 만드나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음악을 지향하며 몽환적이면서도 담백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녀의 음악은 일기와 같다. 일상적인 일부터 개인적인 감정들까지 음악을 통해 이야기한다.
데뷔앨범의 수록된 Youth에서 20대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의 시기라고 모두가 말하지만 자신은 숨막히는 부담감으로 인해 깊은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을 느낀다고 표현하며 사람들은 각자만의 상황과 배경으로 인해 같은 상황에 놓여도 다른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Irrealite에서 그녀는 공황장애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웠던 증상인 'Irrealite(비현실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Wallflower는 써드 컬쳐 차일드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기분을 받으며 자란 그녀가 그 상황에 익숙해지며 오히려 자신만의 상상속에 빠져들며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남들은 외톨이라고 부를 수 있어도 혼자여도 괜찮고, 혼자여서 더 즐거울 수도 있다고 위로한다.
첫 정규 앨범인 Hometown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방문할 수 없었던 그녀의 고향 파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때의 기분, 분위기, 향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고향으로 여행을 하는 기분을 준다.
두번째 정규 앨범 Retrospect는 말그대로 살아오며 겪었던 여러 모습의 사랑들에 대해 회상하는 곡들이다. 어떤 감정들을 느꼈고, 어떤 후회들이 있으며 그로 인해 현재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와 같이 그녀는 자신만의 감정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음악으로 풀어내 공감을 자극한다.
또한 어린 시절 여러 문화와 시대의 음악을 접하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그녀만의 스타일의 음악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