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박제된 나비를 되살리는 이를 뜻하는 'Lepidoctor'.
그 나비가 우리가 될 수도 있고 당신이, 또 모두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유로움 또는 꿈과 사랑, 고통과 피어오르는 감정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노래하고 연주합니다.


영상 음원
그래서 난

다가갈 수는 없고, 어찌할 수 없이 마음 깊이 깃드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한 번 쯤은 있었겠죠. 현실감 없이 꿈같은 사람과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아득한 이 거리마저도 좋다는 생각에서 나온 곡입니다. 후반부에 연주가 격해지면서 점점 더 커가는 감정도 표현하고 싶었고, 곡 제목이 '그래서 난'인 이유는 끝내 말을 끝마치지 못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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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서성이다가 스쳐 갈 것 처럼 굴어 난 미련한 말만 뱉고 넌 무심한 표정만 지어 난 그 얼굴이 좋아 그래서 웃을 수 밖에 없어 난 그 말들이 좋아 그래서 슬퍼할 수도 없어 난 난 멍하니 바라보고 넌 금방이라도 잡힐 듯 해 난 그 거리가 좋아 그래서 다가갈 수가 없어 난 이 정도도 좋아 그래서 난 꿈 같은 걸 보네 깃드는 널 보네 아무 말도 없이 깃드는 널 보네 꿈 같은 널 깃드는 널 꿈 꾸는 난 이렇게 널 또 난
그래서 난

다가갈 수는 없고, 어찌할 수 없이 마음 깊이 깃드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한 번 쯤은 있었겠죠.
현실감 없이 꿈같은 사람과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아득한 이 거리마저도 좋다는 생각에서 나온 곡입니다.
후반부에 연주가 격해지면서 점점 더 커가는 감정도 표현하고 싶었고,
곡 제목이 '그래서 난'인 이유는 끝내 말을 끝마치지 못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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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서성이다가
스쳐 갈 것 처럼 굴어
난 미련한 말만 뱉고
넌 무심한 표정만 지어

난 그 얼굴이 좋아
그래서 웃을 수 밖에 없어
난 그 말들이 좋아
그래서 슬퍼할 수도 없어


난 멍하니 바라보고
넌 금방이라도 잡힐 듯 해

난 그 거리가 좋아
그래서 다가갈 수가 없어
난 이 정도도 좋아
그래서 난

꿈 같은 걸 보네
깃드는 널 보네
아무 말도 없이
깃드는 널 보네
꿈 같은 널
깃드는 널
꿈 꾸는 난
이렇게 널 또


고마워

삶은 길거나 짧은 이별의 연속이고 우리는 그 이별로 성장합니다. 성장통 같은 노래에요.
나로 인해 상처입은 사람들을 놓아줄 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이 노래에 담았습니다.
담담할 수는 없어서 바보같은 말들로 그동안 이런 나를 사랑해주어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또 울부짖습니다.

그래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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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제 우리 서로를 놓아주자
꽤 긴 시간을 꿈 속에서 보냈을까
아님 깨지 않길 바랬을지도 몰라

이 바보같고 나약한 날
내버려줘서 고마워
이 멍청하고 상처 많은 날
미워해줘서 고마워

그래 우리 너무 어렸던 건 아니었을까
나를 그저 너의 실수라고 생각해줄래

이 바보같고 나약한 날
무시해줘서 고마워
이 멍청하고 상처 많은 날
미워해줘서 고마워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인 것 같아
아무 말 말고 그냥 듣기만 해줘
나 할 말은 너무 많지만 더 못 하겠어
내가 잘 못 한게 너무 많아서

이 바보같고 나약한 날
내버려줘서 고마워
이 멍청하고 상처 많은 날
미워해줘서

이 바보같고 나약한 날
사랑해줘서 미안해
이 멍청하고 상처 많은 날
사랑해줘서 미안해

안녕 이제 그만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