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에 따뜻한 위로 ‘뮤즈그레인’. 팝을 기반으로 락, 포크 등의 장르를 뮤즈그레인만의 스타일로 세밀한 노랫말과 함께 녹여내고 있다.
 
 지난 200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음에도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무관의 제왕” 뮤즈그레인. 당시 이들의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실험적인 음악과 매혹적인 보컬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이는 곧 열렬한 지지로 나타났다.
이후 싱글 앨범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뮤즈그레인은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해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다. 폭발적이고 감성적인 보컬 김승재는 군 생활 중 슈퍼스타K4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당시 불렀던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잘 지내라’는 이러한 사연 때문에 고무신 까페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고,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도 소개되었다. (미니 앨범에 수록) 현재 뮤즈그레인은 전주를 기반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이다.
2015년에 발매한 미니앨범 ‘Take Care’는 ‘네이버 뮤직 추천 앨범’에 선정 되었다. 그리고 2017년 발매한 그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눈부신 밤’은 K-Indie차트 Top30 안에 드는 등 눈부신 행보를 보여주었다. 가장 최근작인 싱글 ‘Light'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 정원영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한층 깊어진 사운드의 진화를 보여주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음원
Light

‘무섭도록 점멸하는 빛’ 뮤즈그레인의 2018 첫 싱글 [Light]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 정원영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뮤즈그레인의 새로운 싱글 [Light] 뮤즈그레인 특유의 선율과 빛이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의 조화. < Light > Composed by 김승재,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캄캄한 공간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간다. 그 빛을 찾으면 또 어떤 빛이 기다릴까? 이런 날 누군가는 보고 있을까?’ 살아간다는 것은 불완전함의 연속이다. 세상 속으로 혼자 던져진 것 같은 자신을 느낄 땐 그 불안은 더 가중된다. 그러나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손길과 눈빛이 느껴진다면…

Light Composed by 김승재,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캄캄한 빛빛빛 타버린 불불불 언제 우린 여기까지 두 손을 포개 흔들린 눈눈눈 말 없는 입입입 꿈속인가, 혼잣말을 또 다시 한다 누가 날 좀 바라봐준다면 좋겠어 닿지 않는 이 곳, 기억의 바다 태엽을 감고 지금의 지금 너는 점점 시간을 보태 밤은 멀고, 낮은 없어 나의 너의 무섭도록 점멸하는 저 빛 캄캄히 지네 투명한 벽벽벽 벌써 우린 여기까지 두 팔을 잡네 아무렇지 않게 천천히 가져간 누군가의 눈빛들을 다 떠올린다 누가 날 좀 바라봐준다면 좋겠어 춥지 않은 이 곳, 기억의 사막 태엽을 감고 지금의 지금 너는 점점 시간을 보태 밤은 멀고, 낮은 없어 나의 너의 어딘지 나도, 누군지 나도 어딘지 나도, 누군지 나도 이 밤은 지나도 너에게 말해도... 나에게 바라도... 너에게 말해도... 나에게 바라도... 무섭도록 점멸하는 저 빛
Light

‘무섭도록 점멸하는 빛’
뮤즈그레인의 2018 첫 싱글 [Light]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 정원영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뮤즈그레인의 새로운 싱글 [Light]
뮤즈그레인 특유의 선율과 빛이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의 조화.

< Light >
Composed by 김승재,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캄캄한 공간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간다. 그 빛을 찾으면 또 어떤 빛이 기다릴까? 이런 날 누군가는 보고 있을까?’
 살아간다는 것은 불완전함의 연속이다. 세상 속으로 혼자 던져진 것 같은 자신을 느낄 땐 그 불안은 더 가중된다.
 그러나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손길과 눈빛이 느껴진다면…

Light
Composed by 김승재,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캄캄한 빛빛빛
타버린 불불불
언제 우린 여기까지
두 손을 포개

흔들린 눈눈눈
말 없는 입입입
꿈속인가, 혼잣말을 또 다시 한다

누가 날 좀 바라봐준다면 좋겠어
닿지 않는 이 곳, 기억의 바다
태엽을 감고 지금의 지금
너는 점점 시간을 보태
밤은 멀고, 낮은 없어
나의 너의

무섭도록 점멸하는 저 빛



캄캄히 지네
투명한 벽벽벽
벌써 우린 여기까지
두 팔을 잡네

아무렇지 않게
천천히 가져간
누군가의 눈빛들을 다 떠올린다

누가 날 좀 바라봐준다면 좋겠어
춥지 않은 이 곳, 기억의 사막
태엽을 감고 지금의 지금
너는 점점 시간을 보태
밤은 멀고, 낮은 없어
나의 너의



어딘지 나도, 누군지 나도
어딘지 나도, 누군지 나도
이 밤은 지나도

너에게 말해도...
나에게 바라도...

너에게 말해도...
나에게 바라도...

무섭도록 점멸하는 저 빛

눈부신 밤

눈부신 밤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정규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입니다. 뮤즈그레인은 위로의 음악을 추구합니다. 뮤즈그레인이 생각하는 위로는 공감입니다. ‘힘 내’라는 공허한 말 보다는 ‘나도 힘들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진짜 위로가 시작됩니다.
 <눈부신 밤>은 이 세상을 짊어지고 있는 많은 이들의 고민과, 누군가의 발견을 기다리는 이들의 바람을 담은 곡입니다.
 ‘니가 발견하지 못한 밤. 내가 바로 그 눈부신 밤’

눈부신 밤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그래 나도 이 세상을 짊어지고 있지 다 마찬가지야
혼자 슬픈 세상은 무거워
오아시스를 찾는 나그네처럼 걸어 나갈 뿐이야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야
그래 나도 내 한숨을 삼켜
마치 어둠 속에 갇힌 꽃처럼 해를 향할 뿐이야

난 눈부신 밤
나를 꺼내줘
니 갈라진 목소리가 어둠에 닿는 순간 나의 세상을 줄게

넌 눈부신 춤
나를 울려줘
부끄러운 손끝이 니 손끝에 닿는 순간 너를 내게 던져줘



너와 나의 세상이 만나는 지점에선 불꽃이 확 일지
너란 세상은 어떤 의미인지
꽃이 나비를 기다리는 맘처럼 간절하게 타올라

난 눈부신 밤
나를 꺼내줘
니 갈라진 목소리가 어둠에 닿는 순간 나의 세상을 줄게

넌 눈부신 춤
나를 울려줘
부끄러운 손끝이 니 손끝에 닿는 순간 너를 내게 던져줘



난 눈부신 밤
나를 꺼내줘
니 갈라진 목소리가 어둠에 닿는 순간 나의 세상을 줄게

넌 눈부신 춤
나를 울려줘
부끄러운 손끝이 니 손끝에 닿는 순간 너를 내게 던져줘


난 눈부신 밤...

넌 눈부신 춤...


그래 나도 이 세상을 짊어지고 있지 다 마찬가지야
혼자 슬픈 세상은 무거워
오아시스를 찾는 나그네처럼 걸어 나갈 뿐이야

꽃잎,사랑

꽃잎,사랑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String Arranged by 김승재, 이혜영

 드라마 ‘밀회’를 보다가 유아인과 김희애의 아슬아슬한 사랑이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곡입니다. 드라마 방영 시기인 봄과 봄의 상징인 벚꽃이 비로 인해 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담겨 있습니다.
 뮤즈그레인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곡으로 카혼의 따뜻한 음색와 바이올린의 고혹적인 선율이 매력적입니다.

꽃잎,사랑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String Arranged by 김승재, 이혜영


꽃잎은 말이 없어요
하얀 건 내 맘과 같죠
바람결에 흩날려 두 팔을 움직이면
어디로 떠날지 몰라요

나를 데려가줘요
다른 세상 어디로
혹시라도 슬픈 비 못 내려오게
잡아요 잡아요 잡아줘요

째깍 째깍 멈춰버린 시계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


사랑도 말이 없어요
못된 건 내 맘과 같죠
가만히 바라보다 툭하고 건드리면
어디로 떠날지 몰라요

나를 데려가줘요
다른 세상 어디로
혹시라도 슬픈 비 못 내려오게
잡아요 잡아요 잡아줘요


이대로 시간 속에 멈춰있게 나를 잡아줘요
어디라도 좋아요 그대 슬픈 표정 짓지 마요

눈을 감아요
무슨 말이라도 꺼내면 다 사라져 버리니까


나를 데려가줘요
다른 세상 어디로
혹시라도 슬픈 비 못 내려오게
잡아요 잡아요 잡아줘요

째깍 째깍 멈춰버린 시계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

째깍 째깍 멈춰버린 시계

손바닥

손바닥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String Arranged by 김승재, 이혜영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항상 힘들 때면 옆 사람에게 손바닥을 내밀고 마주쳐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왜 위로를 받으려고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바닥’은 그에 대한 반성과 같은 곡입니다.
 가사의 앞부분에는 예전에 내가 항상 했던 말들을 담았고, 뒷부분에는 ‘네가 힘들고 지칠 때 이제 내가 네 손바닥 마주쳐줄게’ 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휘몰아치는 듯한 편곡이 돋보이며 격정적인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에 어울리는 보컬의 폭발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손바닥
Composed and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String Arranged by 김승재, 이혜영


멀리 돌아왔더니 피곤하구만
나와 손바닥 마주쳐줄래

너무 달려서 힘이 빠져버렸어
여기 내 손 한 번 잡아줄래

나는 나만 아는 놈이라 너를 보지 못했어
너도 보통 사람인데
이젠 멈춰서 널 지켜 봐줄게

이젠 내가 네 손바닥 마주쳐줄게
때가 묻고 피가 나도 꽉 잡아줄게

다른 사람에겐 안 보여
실컷 울고 싶을 때
상관 말고 내게 기대

내가 꼭 안을게...
내가 꼭 안을게...



세상이 차가워 나 얼어버렸어
따뜻하게 날 바라봐줄래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했어
나를 사랑한다 말해줄래

나는 나만 아는 놈이라 너를 보지 못했어
너도 보통 사람인데
이젠 멈춰서 널 지켜 봐줄게

이젠 내가 네 손바닥 마주쳐줄게
때가 묻고 피가 나도 꽉 잡아줄게

우린 많은 말을 안 해도 너를 느낄 수 있어
더 말하지 않아도 돼

내가 꼭 잡을게...
내가 꽉 잡을게...


이젠 내가 네 손바닥 마주쳐줄게
때가 묻고 피가 나도 꽉 잡아줄게

다른 사람에겐 안 보여
실컷 울고 싶을 때
상관 말고 내게 기대

내가 꼭 안을게...
내가 꼭 안을게...


멀리 돌아왔더니 피곤하구만
나와 손바닥 마주쳐줄래...

비밀 폴더

비밀 폴더 (Remastered)
Composed by 김승재, 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다들 자신만의 비밀 폴더가 있지 않나요?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 하던 시절, 우리는 자신만의 비밀 폴더에 비밀 사진과 비밀 글들을 저장하곤 했었습니다.
 가난한 풋사랑이 담겨 있는 그 기억의 ‘비밀 폴더’를 오랜만에 다시 열어보았을 때의 느낌. 어쩌면 부끄럽기도 하고, 어쩌면 아련하기도 한 그 순간이 노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께 추억을 선물합니다.

비밀 폴더
Composed by 김승재,변동준 Lyrics by 김승재 Arranged by MuzGrain


오랜만이라서 놀랐어. 짧은 인사도 잘 못했지
오늘 입고 나온 옷은 왜 하필 이런 옷인거야
멀리서 니 모습 봤다면 그냥 모른 척 했을텐데
니가 날 아는 척 할진 몰랐어

가난한 연인들의 흔한 사랑 이야기
못난 자존심 세우다 너를 울려버린 기억
왜 그랬나 싶어 얼굴이 화끈거리네
모두 잊고 싶어 이불을 걷어차네

보고 싶었단 말을 미안했단 말을
니 주위를 어슬렁대다 차마 못하고 말았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못난 놈아 너는 덜 컸다



미니홈피 속 비밀 폴던 아직 그대로
오랜만에 열어보니 너와 나는 웃고 있네
그대로네 너는 아직도 좋아 보여
오늘 밤에는 또 옛 추억을 마시네

보고 싶었단 말을 미안했단 말을
니 주위를 어슬렁대다 차마 못하고 말았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너는 어떤지, 모두 기억하긴 하는지
나는 어떤 남자인지, 그냥 웃긴 놈인건지
너의 머릿속을 뒤져 못난 기억 지우고 싶어
좋았던 기억만 남았으면 좋겠어



보고 싶었단 말을 미안했단 말을
이제 와서 뭘 어쩌겠어. 입 속에 넣고 말았어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잘 지내라 너... 그 때 그 마음들도
못난 놈아 너는 좀 더 크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