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자기 삶의 무게를 감당 할 수 없을 때가 옵니다. 그때 누군가 따뜻한 한마디, 공감되는 한마디가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밴드 '시월'은 그들만의 소리로 따뜻하고 공감되는 한마디를 전합니다. 대중들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작은 위안과 삶의 안녕을 얻길 바랍니다.


영상 음원
아저씨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 왕따를 당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 그 이야기를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곡 ‘아저씨’에 나오는 ‘아저씨’는 소년이 마지막 길을 가기전에 누구라도 붙잡고 털어놓고 싶은 말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을하여 소년의 입장에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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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힘이 드네요 사는 게 이런 건가요 아저씨 나 목 말라요 너무 뛰었나 봐요 아직은 떠나기 싫은데 이제는 다 내려놓을래요 아아아 아아 아아 눈물이 앞을 가려요 유난히 보고 싶은 엄마의 얼굴 아빠의 얼굴까지 아직은 떠나기 싫은데 이제는 다 내려놓을래요 아아아 아아 아아 눈물이 앞을 가려요 유난히 보고 싶은 엄마의 얼굴 아빠의 얼굴까지 아저씨 비가 내리네요 좋은 날이길 바랐는데
아저씨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 왕따를 당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 그 이야기를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곡 ‘아저씨’에 나오는 ‘아저씨’는 소년이 마지막 길을 가기전에 누구라도 붙잡고 털어놓고 싶은 말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을하여 소년의 입장에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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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힘이 드네요
사는 게 이런 건가요

아저씨 나 목 말라요
너무 뛰었나 봐요

아직은 떠나기 싫은데
이제는 다 내려놓을래요

아아아 아아 아아
눈물이 앞을 가려요
유난히 보고 싶은
엄마의 얼굴
아빠의 얼굴까지

아직은 떠나기 싫은데
이제는 다 내려놓을래요

아아아 아아 아아
눈물이 앞을 가려요
유난히 보고 싶은
엄마의 얼굴
아빠의 얼굴까지

아저씨 비가 내리네요
좋은 날이길 바랐는데

‘탓’은 저희가 평소에 자주 다루던 무거운 이야기의 곡들과는 조금 다른 곡입니다. 좋아하는 이성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자신을 탓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앞에 무력하기만한 자신을 자책하는 곡입니다. 멀어진 그대를 그리워하고 붙잡아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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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된 탓인지
어쩌면 부족한 내 탓이죠
아무것도 몰라요 난
어떤말을 할까요 난

이젠 돌이킬순 없겠죠
아니 나아갈순 없나요
무슨말을 해야 할까요
더이상은 나 참을수 없어요

알려줘요 아직 모르는게 참 많아요
물어봐 줘요 당신이 내게 하고 싶은말
나 어떡하죠 자꾸 그댄 도망 치는데
나 어떡하죠 자꾸 그댄 멀어 지는데

많이 달라진건 없어요
그저 자꾸 멍해지네요
무얼 해야 돌아 오나요
내려 놓기엔 남은게 많아요

알려줘요 아직 모르는게 참 많아요
물어봐줘요 당신이 내게 하고 싶은말
나 어떡하죠 자꾸 그댄 도망 치는데
나 어떡하죠 자꾸 그댄 멀어 지는데

To

To.는 냉혹한 사회속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이들에게 저희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풀어낸 곡입니다.
누군가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생각으로 제목을 To. 라고 정했습니다.
저희의 편지를 듣고 조금이나마 맘에 빛이 들었으면 합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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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들 속에만
남겨질 그대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만 남아

지친 하루 하룰
견더온 그대
행복하길 바래
다신 볼수 없는

한밤의 달콤한 꿈에만
찾아갈 그대
남겨질 그대의 행복이
힘들지 않길

지친 하루 하룰
견뎌온 그대
행복하길 바래
다신 볼수 없는


벚꽃이 지는 당신의 계절이 오면

대한민국 현대사는 수 많은 민주항쟁과 무고한 희생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더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쓴 곡입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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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기억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버려진 추억들이 짙게 흩어져버린
한 겨울 불씨처럼 타오른 연기처럼
번져간다면 사라진다면

고운 모래 위에서 길가에 덩그러니
뛰노는 아이들이 뿌려진 꽃잎들이
밀려오는 파도에 그대들이 지켜온
가려진다면 희망이라면

울려 퍼진 그 날의 노래가 들려오면
하염없이 흐르는 기억에
벚꽃이지는 당신의 계절이 오면 난
빛나던 그 젊은날들을 나 기억할래요

홀연히 돌아서며 서성이는 거리를
멀어지는 꽃잎이 가득 메워버린
내게 손을 흔들며 무거운 안개처럼
떠나간다면 다가온다면

비가오는 밤이면
꽃이 지지 않도록
비를 막을래
아무 소용없대도
내 힘을 다해 난 비를 막을래

울려 퍼진 그 날의 노래가 들려오면
하염없이 흐르는 기억에
벚꽃이지는 당신의 계절이 오면 난
빛나던 그 젊은날들을 나 기억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