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슈퍼스타는 2010년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슈게이징의 공간감과 신스팝의 흥겨움, 그리고 동화적 감성으로 무장하여 직접 프로듀스한 음악들을 부르고 연주하며 다양한 음악가 동료들과 피쳐링, 코러스, 작사/작곡 등으로 협업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영화 <오목소녀>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첫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중입니다.


영상 음원
어제

유진목 시인의 시집<강릉 하슬라 블라디보스토크> 발매기념으로 <강릉 하슬라 블라디보스토크>에 수록된 '어제'라는 시를 노래로 옮겼습니다. 최대한 원래 시가 가지고 있는 리듬을 잃지 않으려고 작업했습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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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당신이 나의 남자인것처럼 몹시 하고 싶었어요 온종일 눈꺼풀을 타고 노는 당신 몇날 며칠 못 잔 나는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를 맨발로 달려요 소실점처럼 작고 실한 당신이 마중을 나오면 이역만리 이국으로 소풍을 가요 바나나잎에 찐 찰밥과 파파야 피클 어때요 어제는 차가운 술을 당신과 뜨겁게 마시고 욕조에 누워 목욕이 하고 싶었어요 차오르는 물에 귓바퀴를 담그고 어제는 음- 하고 엔진 소리를 내요 (음- 파 음- 파) 어제는 사랑이 처음 배운 단어인것처럼 고백이 하고 싶었어요 벌어진 입에 가파른 숨을 불어넣으며 (아- 아-) 아주 깊게 가라앉을 때까지 힘차게 몸을 저어 꼬르륵 어제는 침몰하는 배를 타고 싶었고 그래서 어제는 내가 죽을 자리를 마련해야 해요 이토록 많은 어제는 수없이 많은 비문들 그 중에 어제를 다해 당신을 사랑했어요 어때요 (아- 아-) 어때요 어제는 당신이 나의 남자인 것처럼 어제는
어제

유진목 시인의 시집<강릉 하슬라 블라디보스토크> 발매기념으로 <강릉 하슬라 블라디보스토크>에 수록된 '어제'라는 시를 노래로 옮겼습니다. 최대한 원래 시가 가지고 있는 리듬을 잃지 않으려고 작업했습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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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당신이 나의 남자인것처럼 몹시 하고 싶었어요
온종일 눈꺼풀을 타고 노는 당신
몇날 며칠 못 잔 나는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를 맨발로 달려요
소실점처럼 작고 실한 당신이 마중을 나오면 이역만리 이국으로 소풍을 가요
바나나잎에 찐 찰밥과 파파야 피클 어때요

어제는 차가운 술을 당신과 뜨겁게 마시고 욕조에 누워 목욕이 하고 싶었어요
차오르는 물에 귓바퀴를 담그고 어제는 음- 하고 엔진 소리를 내요

(음- 파 음- 파)

어제는 사랑이 처음 배운 단어인것처럼 고백이 하고 싶었어요
벌어진 입에 가파른 숨을 불어넣으며 (아- 아-)
아주 깊게 가라앉을 때까지 힘차게 몸을 저어 꼬르륵

어제는 침몰하는 배를 타고 싶었고 그래서 어제는 내가 죽을 자리를 마련해야 해요
이토록 많은 어제는 수없이 많은 비문들 그 중에 어제를 다해 당신을 사랑했어요 어때요
(아- 아-) 어때요

어제는 당신이 나의 남자인 것처럼
어제는

Ruby

<Ruby>는 영화 '루비 스팍스'에서 제목을 따왔습니다. 어느 여름날 '루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어 그녀와 함께 '놀고 싶고' '내가 노래를 부르면 니가 어울리지 않는 춤을 추길' 바라는 심정을 담았습니다. 처음 만나 한눈에 반한 사람에 대한 약간 애틋하고 살짝 서툰 사랑 이야기가 되겠네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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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너를 만나던 밤
넌 조용히 잠에 빠져 있었어
무슨 꿈을 꾸는지 아님 피곤한 하루를 보냈는지
집에 가면 전화로 알려줘

루비 너는 알고 있니
난 그냥 너랑 놀고 싶었어
내가 노래를 부르면 니가 어울리지 않는 춤을 추길
기대하고 또 기다렸었어

루비 너를 만나던 밤
넌 조용히 잠에 빠져 있었어
무슨 꿈을 꾸는지 아님 피곤한 하루를 보냈는지
집에 가면 전화로 알려줘

루비 너는 알고 있니
난 그냥 너랑 놀고 싶었어
내가 노래를 부르면 니가 어울리지 않는 춤을 추길
기대하고 또 기다렸었어

내가 노래를 부르면 니가 어울리지 않는 춤을 추길
기대하고 또 기다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