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줄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건반연주자 김도나의 1인 밴드입니다. 김도나는 비엔나 콘서바토리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이후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토킹 헤즈, 도어즈, 레드 제플린 등에 매료되었고, 연주자가 아닌 창작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록으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록이라는 거대한 카테고리 안에서 블루스, 클래식, 재즈, 사이키델릭, 신스팝 등 다양한 음악에 폭넓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2016년 11월 제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보컬, 건반연주, 믹싱까지 혼자 담당한 셀프타이틀 EP 'Jungle Julie'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개인사정으로 일 년 넘게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3월부터 세션 편성을 확정, 공연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CJ 튠업의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면 첫 번째 공식 무대가 될 듯해서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대인(기타), 이창규(베이스), 염상훈(드럼)이 고정 세션으로 함께 하게 됩니다.

록 음악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 시대에 록 스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영상 음원
Blue Watermelon

평행이론을 소재로 삼은 곡이다. 현실과 평행계 어디에서도 수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을 묘사했다. 개인이 노력해도 현실의 부조리를 극복할 수 없는 괴리를 수박이라는 과일에 빗대어 표현했다. 블루스의 요소를 기본 바탕으로 랩을 얹는 시도를 했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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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my I'm so thirsty I want a watermelon Give me blue watermelon I want a watermelon 날씨가 너무 더워 목이 말랐어 오늘따라 수박이 먹고 싶었어 오늘따라 돈이 없어 주머니를 털었어 수박 사러간다 신난다 동네슈퍼 다 뒤져도 수박은 안 팔아 앞동네 뒷동네 옆동네 진짜 왜 이렇게 수박들을 안 팔아 하나같이 하는 말이 수박은 뭐야? 엄마 목이 너무 말라요 엄마 수박 한 덩이만 사주세요 저기 저 파란 녀석이 좋겠어요 요렇게 두드리니 소리가 좋잖아요 엄마 수박이 발이 달렸어요 하필 수박이 발이 달렸네 망했네 망했어 수박을 모두모두 모른대 이건 정말 뭔가 이상해 아무래도 잘못 됐어 평형계를 다시 보니 허수좌표 7번축 입력 하나 잘못됨 처음부터 다시 계산 하면 집에 언제 갈래? Oh my God, Oh my Lord, Oh my Shiva 엄마 수박이 제멋대로 굴러가요 데굴데굴 데굴데굴 "퍽" 깨졌어요 수박이 파란 껍질을 깨뜨리고 수박이 새빨간 속내를 드러내고 전시회장 고기처럼 질펀하게 누웠어요 파리가 꼬여 들어 분주하게 간을 봐요 엄마 수박이 목이 마르네요 엄마 수박은 너무 목말라요 엄마 수박을 구워 먹어야겠어요 엄마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나 이제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나 이제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Mammy I'm so thirsty
Blue Watermelon

평행이론을 소재로 삼은 곡이다. 현실과 평행계 어디에서도 수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을 묘사했다. 개인이 노력해도 현실의 부조리를 극복할 수 없는 괴리를 수박이라는 과일에 빗대어 표현했다. 블루스의 요소를 기본 바탕으로 랩을 얹는 시도를 했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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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my I'm so thirsty
I want a watermelon
Give me blue watermelon
I want a watermelon

날씨가 너무 더워 목이 말랐어
오늘따라 수박이 먹고 싶었어
오늘따라 돈이 없어 주머니를 털었어
수박 사러간다 신난다
동네슈퍼 다 뒤져도 수박은 안 팔아
앞동네 뒷동네 옆동네
진짜 왜 이렇게 수박들을 안 팔아
하나같이 하는 말이 수박은 뭐야?

엄마 목이 너무 말라요
엄마 수박 한 덩이만 사주세요
저기 저 파란 녀석이 좋겠어요
요렇게 두드리니 소리가 좋잖아요

엄마 수박이 발이 달렸어요
하필 수박이 발이 달렸네
망했네 망했어

수박을 모두모두 모른대
이건 정말 뭔가 이상해
아무래도 잘못 됐어 평형계를 다시 보니
허수좌표 7번축 입력 하나 잘못됨
처음부터 다시 계산 하면
집에 언제 갈래?
Oh my God, Oh my Lord, Oh my Shiva

엄마 수박이 제멋대로 굴러가요
데굴데굴 데굴데굴 "퍽" 깨졌어요
수박이 파란 껍질을 깨뜨리고
수박이 새빨간 속내를 드러내고
전시회장 고기처럼 질펀하게 누웠어요
파리가 꼬여 들어 분주하게 간을 봐요

엄마 수박이 목이 마르네요
엄마 수박은 너무 목말라요
엄마 수박을 구워 먹어야겠어요
엄마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나 이제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나 이제 수박을 구워먹어야겠어요

Mammy I'm so thirsty

Green Wax

우리가 살면서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어렸을 때 코피가 났는데 묘한 상실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아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무언가를 잃는다 해도 그것 역시 세상의 순리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게 이 곡의 시작이다. 1980년대 뉴웨이브 음악의 특징을 살짝 빌려왔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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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까지만 해도
내 왼쪽 코에 살고 있던 초록 달팽이가
오늘아침 시체인 채로 발견되었네
초록 달팽이가

오른쪽 코에서 발견되었네
바짝 말라서 죽어있었네 초록 달팽이
어젯밤에 가습기를 틀어야 했네 깜박 했었네
난 그만 깜박 했었어
가습기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면
두 눈을 반짝이며 안녕
매일 아침 일어나 골목을 달릴 때면
머리를 내밀며 안녕
매일 아침 일어나 창문을 열면
온 몸을 떨어대며 안녕
오늘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니
바짝 마른 채로 검붉게 안녕
안녕 안녕

아 아아 달팽이가 죽어버렸네
아 아아 가습기를
어젯밤에 틀어야 했었네

그걸 보고 더 이상 울지는 않았지
그걸 보고 눈물 나는 아이는 아니잖아
하지만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네
하지만 차마 그걸 보고 웃을 수 없었네

아 아아 달팽이가 죽어버렸네
아하 아하 가습기를 깜박 했었네 잊어버렸네
아 아아 가습기를

Wrap

가까운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서 나온 노래다. 거식증과 알콜 중독으로 괴로워하던 친구를 도울 방법이 없어서 그저 곁에 있어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아무도 없는 새벽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다가 다른 시공간으로 워프(warp)를 하는 듯한 느낌을 담아내려고 했다. 무그 베이스를 활용해서 가로등의 불빛들을 표현하려고 시도했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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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발 둘 곳 없는
너의 텅 빈 마음에
끝없이 계속될 것 같은
가로등으로 채워줄게

아무것도 삼킬 수 없는
너의 텅 빈 마음이
더 이상 배고프지 않게
새벽공기를 채워줄게

알아 바다에 간대도 넌
여전히 아무것도
삼킬 수 없을지 몰라
하지만 기억해
가득 차오르던 너의 눈을

난 지금 가로등을 세고 있어
난 지금 바람을 담고 있어
난 지금 가로등을 담고 있어
난 지금 바람을 세고 있어

이걸 다 센다면 너에게 줄게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게
이걸 다 담는다면 너에게 줄게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게

Hexa Park - Syndromes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모든 판타지가 가능한 ‘헥사 파크’라는 가상의 장소를 설정했다. 그곳에서 모든 현상을 초월한 완벽한 존재에게 매료되고 사랑에 빠진 순간, 문득 두려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내 존재를 돌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아이러니한 마음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태국의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열대병>이라는 작품이 모티브다. 중간에 등장하는 긴 피아노 연주는 라흐마니노프의 <Moments Musicaux> 일부를 응용했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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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brim shiny nose
Your eyes like a crescent moon
Sparkling light small things
It's a gloss and flew
It ticks chattering like a fairy
Light reflected in the dust
You surround by light

You may be laughing

You may be laughing
But, I'm just me hiding
I can not straight see you
because my heart pounding

You surround by light
You may be laughing
But, You are universe freak
Do you Think I'm freak universe

You are so perfect
You are so beautiful
As if, like the memory of a dead hero
As if, like the remains of a dead hero

But, You are universe freak
But, You are universe freak
Do you Think I'm freak universe
Can we genuine love?
Can we genuine love?

Anyway, Let's go

You remind me of that
So Now
Here
I'm looking at myself
My mother, My father, Fear, Sadness
Everything is so real, so
It is remind me of my life
There
Can you hear me?

Hexa Park - And A Century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모든 판타지가 가능한 ‘헥사 파크’에서 벌어지는 어느 한 세기의 흥망성쇠를 그렸다. 황량한 폐허가 된 벌판에서 새로운 인류가 싹을 틔우는 희망적인 테마를 담았다. 영화 <매드 맥스>를 보고 모티브를 얻었다.

Blue Water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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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