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도마, 기타리스트 거누, 퍼커셔니스트 손원진까지 총 세명의 구성원으로 도마위에 올려 놓은 손질되지 않은 감정을 노래합니다. 2017년 5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을 기점삼아 얼터너티브 포크 아티스트로써 개성을 잡은 도마는 솔직담백한 목소리로 활동을 준비하는 바 있습니다.


영상 음원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타이틀곡이자 앨범명이기도 한, 정규 1집의 열두번째 트랙입니다.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영상 보기
멀리멀리 가던 날 데려온 노래는 들리지도 않고 날아오를 듯이 가볍다가 고갤 떨구면 가장 낮은 곳으로 이유도 없이 나는 곧장 섬으로 가네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 섬으로 가네 조심하며 걸어도 발소리는 아무도 없이 개만 운다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타이틀곡이자 앨범명이기도 한, 정규 1집의 열두번째 트랙입니다.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영상 보기
멀리멀리 가던 날
 데려온 노래는 들리지도 않고
 날아오를 듯이 가볍다가
 고갤 떨구면 가장 낮은 곳으로

 이유도 없이 나는 곧장 섬으로 가네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 섬으로 가네
 조심하며 걸어도 발소리는

 아무도 없이
 개만 운다

고래가 보았다고 합니다

정규 1집에 다섯번째로 수록되어있는 트랙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만든 곡입니다.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영상 보기
비 내리는 봄날
우산 아래 몸을 웅크리네
피다만 꽃들은
빗방울을 머금었지만
우리는 봄비를 맞는 것도
두려워했네
봄비를 맞는 것도 두려워했네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바닷속에 갇힌 눈물이 바위를 치고
못다 부른 노래는 바다에 울려
하늘을 찢는 날 부르는 소리

밤하늘에 뜬 시큼한
달하나, 별 하나
밤 골목 사이로 찬 바람이 불어와
별들은 어둠 속에서
외로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도 없는 듯한
밤의 골목길도 두려워했네
아무도 없는 듯한
밤의 골목길도 두려워했네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바닷속에 갇힌 눈물이 바위를 치고
못다 부른 노래는 바다에 울려
하늘을 찢는 날 부르는 소리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고래가 보았다고 하네
내가 빗방울을 피하는 동안
어둠을 두려워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