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미소만 봐도 근심, 걱정, 화 다 잊게 되고자기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되는 경험과 좋아하는 사람과의 첫만남의 설레임, 떨림 같은 것들을 노래에 담아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았어요 '잘지내지?'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면서 대화를 이어 나가다가결국 한번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죠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변한듯 하지만여전히 아름다웠어요불편할 줄 알았던 제 마음이 의외로 편하더군요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 있었어요저는 눈치가 없는 편이에요 특히 여자에 대해하지만 같이 밥을 먹고 술도 먹으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뭔가 내가 대답을 해주길 원한다는 것을그녀가 다시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기뻤어요 하지만 말 할수 없었어요예전에 만날때 그렇게 많이 그녀를 울렸었는데그렇게 그녀를 아프게 했었는데그 때보다 더 잘 해줄 수 있을까요?그녀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다시 만난 다면?아름다운 건 끝이 있어서 라고 생각해요우리가 만났던 그때, 지금의 우리너무나도 아름다울 수 있는건 가슴 미어지게 만드는건끝이 있어서 라고 생각해요그래서 그녀에게 내 욕심에서 우러나오는 한마디 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목을 라벤더로 지은 이유는 라벤더 꽃말이 "침묵" 이더라구요너무나도 아름다운 향기,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 지킬수 있게 침묵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계속 아름다운 꽃(노래)를 피울꺼에요 그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거든요더 멀리 멀리 흩날리고 퍼질수 있도록 더 아름다울 수 있도록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느꼈던 색감, 이미지, 감정들도 저 나름대로 같이 녹여 보았습니다

서울에 친구한테 놀러 갔을때 함께 바이크를 타고 서울 이곳저곳을 누볐던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아무리 힘들고 새찬 바람이 불어도 이겨내고 버틴다면 언젠가는 꿈꾸는 우리의 날이오지 않을까? 반드시 올꺼다 희망을 다짐했던 기억을 가사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