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고자 결성된 밴드.
장오(보컬,기타), 동수(신디사이져,코러스), 성수경(기타,코러스), 철민(베이스), 해인(드럼)
5인조로 구성 되어 있다. 2016년 결성.


영상 음원

사물들은 또렷하고 숨소리도 선명하지만 결국 지나간 시간으로 남을 밤들

저물어 가는 밤에 흩어지는 선들 어설픈 맘을 놓고 고갤 저리 돌려요 네가 자꾸만 웃으니까 말을 멈출 수가 없네요 나의 직관적인 질문들이 그댈 비켜 가요 닿을 수 없는 꿈들과 헤어나지 못할 이 감정 그냥 안고 지나가요 담아두고 지나가요 타들어가는 불빛에 비치는 너의 피부 반짝거리는 그 입술은 뭘 바른 건가요

사물들은 또렷하고 숨소리도 선명하지만 결국 지나간 시간으로 남을 밤들

저물어 가는 밤에 흩어지는 선들
어설픈 맘을 놓고 고갤 저리 돌려요
네가 자꾸만 웃으니까 말을 멈출 수가 없네요
나의 직관적인 질문들이 그댈 비켜 가요

닿을 수 없는 꿈들과 헤어나지 못할 이 감정
그냥 안고 지나가요 담아두고 지나가요
타들어가는 불빛에 비치는 너의 피부
반짝거리는 그 입술은 뭘 바른 건가요

파수꾼

조금은 미련하게, 조금은 어설프게 그러나 무엇인가 묵묵히 지켜나가는 파수꾼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줄 모르는 건 아니야
비가 올지도 모르잖아
하늘은 청청-

우악스런 힘 없이
간직해온 것들이 있는데
눈을 돌릴 수는 없잖아
집안은 텅텅-

한량 한량 하면서도
집채만 한 하루를 보내는
길 건너 미련한 파수꾼의
눈빛은 총총-

누군가 그저 고갤 끄덕여 준다면

산책

걷고있는 이 길이 어디쯤 인지, 어디로가는지 조차 알 순 없지만 그럼에도 걸어가고 있는 우리네 삶

우리는 길을 잃었지만
산책이라 부르지
불안한 매듭을 바라보며
새삼스레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