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적다’ 는 의미의 자그마치는 ‘예상보다는 아주 많다’는 뜻 또한 내포하고 있다. 무심한 듯 특별한 관심으로, 유쾌한 듯 진지하게 솔직한 가사와 목소리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게 노래하는 4인조 포크록 밴드이다.

2015. 결성.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off-band 첫 공연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단편걸작선 ‘시간에이전트’ 음악 참여
2016. 디지털싱글 [1st Single Album:코뿔소] 발매
2017. 서울시 청년예술단 음악분야 선정
         NAVER 온스테이지 Live 대구아양아트센터 공연
         EBS 다큐프라임-행복한주거 1부 음악 참여


영상 음원
신의 토로

신은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에서 "지금은 부재중"이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자그마치의 대표곡 중 하나인 <신의 토로>는 그 물음에 대한 어떤 이야기이다.

신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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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고래를 만들었는데, 조그맣고 귀엽게 만들려했는데 그만 커버린거야 너무 커져버린거야. 이걸 어쩜좋아 숲에선 나무에 끼어버리고, 하늘에서 살기엔 맞는 날개가 없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너의 운명 가거라 바다로 알아서 잘 살아보거라 한 번은 남자와 여자를 불러, 양쪽 하늘을 지키라 했는데 그만 좋아한거야 서로 사랑한거야. 이걸 어쩜좋아 남자는 날마다 소리지르고, 여자는 그리움에 밤새 목놓아 우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너희 운명 가거라 땅으로 둘이서 잘 살아보거라 세상을 만든지 일주일이 안돼, 너무도 많은 것 저질러 버렸네 계절은 일년에 네 개나 만들었고, 낮과 밤도 매일매일 바꿔야되네 하늘엔 먹구름과 번개가 내려치고, 폭발해버린 화산은 대지를 덮쳤네 아무리 애를 써봐도 감당이 안돼, 그렇다고 이 내가 어디 기도할 데도 없잖어! 인간에게 감성 이성과 자유를 넘겨주고, 온 세상을 잘 가꿀것이라 난 믿었었는데 이놈들 온세상의 생명은 죄다 다 따먹고, 이거 해달라 저거달라 졸라 졸라대는데 나 이제 가노라 이제는 너희가 알아서 잘 살아보거라
신의 토로

신은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에서 "지금은 부재중"이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자그마치의 대표곡 중 하나인 <신의 토로>는 그 물음에 대한 어떤 이야기이다.

신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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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고래를 만들었는데, 조그맣고 귀엽게 만들려했는데
그만 커버린거야 너무 커져버린거야. 이걸 어쩜좋아
숲에선 나무에 끼어버리고, 하늘에서 살기엔 맞는 날개가 없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너의 운명

가거라 바다로 알아서 잘 살아보거라

한 번은 남자와 여자를 불러, 양쪽 하늘을 지키라 했는데
그만 좋아한거야 서로 사랑한거야. 이걸 어쩜좋아
남자는 날마다 소리지르고, 여자는 그리움에 밤새 목놓아 우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너희 운명

가거라 땅으로 둘이서 잘 살아보거라

세상을 만든지 일주일이 안돼, 너무도 많은 것 저질러 버렸네
계절은 일년에 네 개나 만들었고, 낮과 밤도 매일매일 바꿔야되네
하늘엔 먹구름과 번개가 내려치고, 폭발해버린 화산은 대지를 덮쳤네
아무리 애를 써봐도 감당이 안돼, 그렇다고 이 내가 어디 기도할 데도 없잖어!

인간에게 감성 이성과 자유를 넘겨주고, 온 세상을 잘 가꿀것이라 난 믿었었는데
이놈들 온세상의 생명은 죄다 다 따먹고, 이거 해달라 저거달라 졸라 졸라대는데

나 이제 가노라 이제는 너희가
알아서 잘 살아보거라

만선

지독한 현실속에서 이상으로 가는 길이비록 망망대해일지라도, 그것이 뜬구름이라 할지라도,함께 간다면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담은 곡으로밝고 흥겨운 자그마치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신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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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꿈을 품에 안고 바다로 나간다
어기여라기여 손을 마주잡고

망망대해 일지라도 함께간다면
어기여라기여라

어기어기여차 뜬구름 향해갈까
어기어기여차 밤안개 뚫어보자

어어우워허! 가보자 저 바다로!
어어우워허! 수평선 넘어로!


어기어기여차 뜬구름 잡아볼까
어기어기여차 파도여 뚫어본다

어어우워허! 가보자 저 미지로!
어어우워허! 수평선 넘어로!

어허! 이허! 워허! 아허!

서울에 산다

팀의 리더 김진목의 서울 자취살이가 고스란히 담긴 곡으로ebs 청춘기획 행복한주거 편에 실리기도 하였다.흥겨운 리듬에 감춰진 씁쓸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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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렇게도 아름다운 서울 잘도 돈다
이곳은 서울 그래도 떠날 순 없어서 울며 잠든다

머리가 깨져버릴 것 같아 아침이 오긴 멀었는데 너무나 시끄로와
다리가 녹아버린 것 같아 암만 해도 일어날 수 없어라 누가 좀 도와줘
커튼 아래 춤추는 먼지만이 가득한 방안에 나홀로

천장이 빙글
시계는 돌아가네 빙글
지하철 2호선도 빙글
차 댈때 없어 계속 빙글 빙글 도네

이곳은 서울 이렇게도 아름다운 서울 잘도 돈다
이곳은 서울 그래도 떠날 순 없어서 울며 잠든다

심장이 얼어 붙은 것 같아 가슴에 입술이 스쳐도 언제나 외로와
지구가 멸망할 것 같아 오늘은 왠지 수상해 하기사 그게 뭔 상관이겠냐마는
어김없이 찾아온 밤거리에 몸뚱이만 가득한 이 도시에 나 잘도

적응한 내가 징글
취한 채 헤맨 날들 징글
택시는 왜 이렇게 안잡혀 징글
돌아갈 수도 없는 사창골목 징글징글해

이곳은 서울 이렇게도 아름다운 서울 잘도 간다
이곳은 서울 그래도 떠날 순 없어서 울며 걷는다

간다. 산다. 본다. 잔다.
한다. 싼다. 돈다. 또 잔다.

이곳은 서울 이렇게도 아름다운 서울 잘도 산다
이곳은 서울 그래도 떠날 순 없어서 울며 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