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 사랑을 탐구하고있는 3인조 밴드 분홍7 입니다.
최근 9곡이 수록된 1집 정규앨범\"빨강보라의 근원\"앨범을 발매하였고
여러 라이브 클럽에서 라이브실력을 쌓고 있습니다.
 
-음악취향Y 리뷰

[김성환]
윤영남(보컬/기타), 유찬우(베이스), 지용희(드럼)으로 구성된 분홍7의 음악은
개인적으로는 이미 음반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그들이 자주 무대에 서던
인천의 모 클럽에서 감상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그들의 라이브는 사이키델릭 록의
몽환적 요소와 블루스의 끈끈함, 그리고 개러지의 화끈함이 매우 자연스럽게 잘 섞여 있었다. 더불어, 신중현 시대를 연상케 하는 한국 록의 로컬적 느낌까지 더해져
있었다. 분명 연주력과 표현력은 확실한 팀이었지만, 즉흥이 아닌 스튜디오 레코딩
에서 이것이 과연 잘 표현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라이브와는 또 다른 매끈함과 정돈된 느낌을 잘 담고 있어 만족스럽다. 아시안체어샷과 또 다른 의미에서 60~70년대 록의 에너지를 끌어낸 매력적인 신인 밴드의 훌륭한 출사표다.

[박병운]
상반기 결산이 5월 31일까지라고 치고, 하반기 결산이 11월 30일까지라고 친다면
5월 말과 11월 말에 발매되는 음반들은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5월 29일 세상에 갑자기 등장한 분홍7의 싱글과 음반은 결산 목록을
다시 손보게 할 만치 매력적이다. 개러지 록의 기조에 각인을 새기는 리프의
아이디어에 사이키델릭을 지향하는 혼미한 콤보는 좀체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모던풍의 애상과 펑크 폭도를 오가는 까랑까랑한 보컬과 응집력 있는 3인 파트의
단합력은 자연히 라이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다.

[유성은]
시종일관 기괴하고 또렷하게 그로테스크하다는 측면에서 삐삐밴드, 어어부밴드,
황신혜밴드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들보다 훨씬 그루비하며 토속적이다.
윤영남의 보컬은 최근 찾아볼 수 없는 파워 보컬이다. 계열은 다르지만
그의 절규에선 장사익이 절규했던 한이 느껴진다. 장내를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지는
보컬의 뒤에서 찰진 사운드가 또렷하게 뇌리에 남는 강렬한 리프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반복된다.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주문 같은 문장이
반복되지만, 결코 용서하지 못할것이라는 의지가 담긴 무규칙한 사운드가 귀를
원초적인 피칠갑으로 물들인다. 파워와 그로테스크. 문제작의 등장이다.

[조일동]
단순하지만 쩍쩍 달라붙는 기타 리프와 뭔지 몰라도 심사가 꼬여있음을 보여주는
고음의 불협화음을 만드는 보컬, 기타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며 자신만의
라인을 구축한 베이스, 그러한 베이스의 세계를 따르는 척하다 자신만의 필인으로
달려버리는 드럼. 클럽 빵에서 제작한 컴필레이션 이외의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신인의 EP지만 이미 자기 색깔을 진하게 머금은 음악이 아무렇지 않게 펼쳐진다.
멤버 각자 따로 노는 것 같지만 알아서 척척 모이고 자연스레 자기 연주로
헤어지는데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이다. 만화경스러운 사이키델릭의
향취가 자아내는 감동은 신경질적이고 강렬한 음악에 얹힌 덤이다.
약도 안 하는 록커들이 만드는 한국 록은 2017년에도 여전히 세간의 시선 따위와
상관없이 절절 끓는다.


영상 음원
사랑해요 단비씨

자의식이 약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사랑의 근원을 잃어버린 비틀어져버린 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자신들의 근원에 대한 통찰,뒤돌아봄으로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마음가득담아생각해보자는 메세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사랑해요 단비씨
영상 보기
정말 단비씬 멋진것같아 특히 아름답지 않은 시선이 갈필 못잡는 중생들에겐 여신같은 존재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해요 지금이 내 마지막 공물의 한계 그치만 내일도 기도할 수 있게 들여보내줘 그런 거짓말같은 얼굴로 (사랑한다니?) 악수라도 해야 될 것 같은 (배춧잎 아저씨)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이 구멍안에 넣음으로써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그대는 정말로 멋진것 같아요 이런 날 언제나 용서를 해주니 이따가 저녁에 또 용설 해줘요 언제라도 언제라도 언제라도 언제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용설 해줄테니 그런 슬픔에 잠겨 하얀 우윳빛 세상 앗 아앗 후후 그렇다고 걱정은 말아요 잠깐 흐트러졌을뿐 그치만 나의 믿음은 오직 오직 오직 또 falling love (사랑으로 떨어지다) falling love falling love falling love
사랑해요 단비씨

자의식이 약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사랑의 근원을 잃어버린 비틀어져버린 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자신들의 근원에 대한 통찰,뒤돌아봄으로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마음가득담아생각해보자는 메세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사랑해요 단비씨
영상 보기
정말 단비씬 멋진것같아 특히 아름답지 않은 시선이
갈필 못잡는 중생들에겐 여신같은 존재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해요
지금이 내 마지막 공물의 한계
그치만 내일도 기도할 수 있게
들여보내줘
  
그런 거짓말같은 얼굴로 (사랑한다니?)
악수라도 해야 될 것 같은 (배춧잎 아저씨)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배은망덕한 당신을 이 구멍안에 넣음으로써
 사랑으로 용서하리라

 그대는 정말로 멋진것 같아요
 이런 날 언제나 용서를 해주니
 이따가 저녁에 또 용설 해줘요
 언제라도 언제라도 언제라도 언제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용설 해줄테니
 그런 슬픔에 잠겨 하얀 우윳빛 세상


 앗 아앗 후후 그렇다고 걱정은 말아요
 잠깐 흐트러졌을뿐 그치만 나의 믿음은
 오직 오직 오직 또
 
  falling love (사랑으로 떨어지다)
  falling love
  falling love
  falling love

가동남의 갈피

차별없는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누군가가 정해놓은 잘못된 사회적 양심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것에 죄악이라고 단정짓는데,그렇지만 자기 자신 역시 그 양심에 감옥에 갇혀 자기도 모르게 자기 발목을 잡혀 답답해하는 사람의 사회적 이중성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사랑해요 단비씨
영상 보기
이봐 거기 떨어진 비누 좀 주워줘
이봐 지금 대체 뭘 하려한거야
이봐 너와 나는 자유롭다고
이봐 너와 나는 정상이라고

아까전부터 났던 너의 향기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좋아
어쩌면 난 너를 만나기 위해
태어 난거야

이봐 나는 그저 널 사랑할뿐야
아냐 그건 사랑 사랑이 아냐
아냐 이건 정말 진심이라고
아냐 그건 정말 비정상일뿐야

가동가동가동한 너의 몸짓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해
붉그스레 붉어진 모습으로
다가오지마

사람들은 말하곤 해
내 심장은 안 변해
이 세상의 모든것이
나를 유혹 한대도
나를 바꿀 수있는 건
오직 사랑일뿐야
하지만 너의 반찬들은
단비였다 신비였다

이봐 나는 그저 널 사랑할 뿐야
아냐 그런 너의 원칙들은 집어쳐

후릅

사랑을 시작하려 할 때, 그 대상을 판단할 때 겉모습으로 거의 대부분을 판단하고 구분하는 사람들의 나쁜 습관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어둠속에서 춤추는 모습에 반했지만 실제로 보니 겉모습이 별로여서 그 사람과의 대화, 가치관 따위는 보지않고 무조건적으로 밀어내는 사람의 일인칭 시점입니다.

사랑해요 단비씨
영상 보기
검은색 귀걸이와
검은색 구두

금요일밤의 춤은 대체어디 간 거
꼭 지금 나비가 되어 날아오진 말아줘
그것보단 이유가 중요하니까
사탕같이 혀를 달게 말아도

지금은 나의 부처심을 깰 수 없으니
너 주제에 분홍 립스틱은 안 어울리잖아
꼭 종로에서만 본것만 같은 얼굴이네
아우 진짜 이걸 그냥 확

내 맘도 상관 없었던 것처럼
니 맘도 상관 없없지
그렇게 나를 보고 날 그렇게 놀리지말아
what if what if what if what if

지금은 나의 부처심을 깰 수 없으니
너 주제에 분홍 립스틱은 안 어울리잖아
꼭 종로에서만 본것만 같은 얼굴이네
아우 진짜 이걸 그냥 확
qwiprjapsfjapsofjapj
fapsjfapsjfpasfsapfja
(가사에 뜻이 없음 = 싫다고 하는데에도 예쁜척 하며 다가오는 혼돈을 표현)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