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얘기들을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인 음악과 풋풋하지만 깊이 있는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4년 싱글 [못갖춘마디]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조소정은 그 해 제 2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꼬까신’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2016년엔 민트페이퍼의 싱어송라이터 발굴 프로젝트 ‘원콩쿨'에서 우승했다.

2017년 6월, 레이블 광합성의 동료 아티스트인 장희원과의 첫 콘서트 ‘A Preview’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소정은 현재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매진 중이다.


영상 음원
못갖춘마디

'못갖춘마디' 는 갖추지 못한 채 시작하지만 끝날 때는 갖춘마디와 똑같이 끝납니다. 자신이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지친 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너의 인생의 악보는 갖춘 마디보다 더 아름다운 선율로, 그 끝에 가장 좋은 곡으로 완성 될 거야.'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가사와 담백하고 기분 좋은 멜로디의 곡입니다.

못갖춘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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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 그 속엔 나도 있지 누가 만든 기준인 건지 그 곳에 나 닿지 못하면 실패란 이름 내게 주어지지 못 갖췄다고 음악이 아닌가 실패했다고 기회가 없는가 그 끝에 도착했을 때 완성돼 있는 걸 쉼표 있다고 선율이 아닌가 넘어졌다고 울고만 있는가
못갖춘마디

'못갖춘마디' 는 갖추지 못한 채 시작하지만 끝날 때는 갖춘마디와 똑같이 끝납니다. 자신이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지친 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너의 인생의 악보는 갖춘 마디보다 더 아름다운 선율로, 그 끝에 가장 좋은 곡으로 완성 될 거야.'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가사와 담백하고 기분 좋은 멜로디의 곡입니다.

못갖춘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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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
그 속엔 나도 있지
누가 만든 기준인 건지
그 곳에 나 닿지 못하면
실패란 이름 내게 주어지지
못 갖췄다고 음악이 아닌가
실패했다고 기회가 없는가
그 끝에 도착했을 때
완성돼 있는 걸
쉼표 있다고 선율이 아닌가
넘어졌다고 울고만 있는가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이 곡은 어느 책에 나온 목동의 이야기 중 ‘소녀가 목동의 어깨에 기댈 때 마음이 휘청였다’ 라는 글귀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 된 곡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찰나, 봄, 그 계절에 관한 곡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피아노, 목소리의 조화에 많이 신경썼고 스트링, 클라리넷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못갖춘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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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 무렵 너는 내게 폈지
순간을 달려 나에게로 나에게로
너는 어쩌면 꿈일지도 몰라
바람 부는 소리
내 맘을 흔드네 내 맘을 흔드네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휘청여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쏟아져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휘청여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밤, 익어가는

노들 섬에서 해가 저무는 것을 보며 ‘나의 하루는 어땠지?’ 라는 고민들을 하는 나, 혹은 그런 고민을 하는 다른 이들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마음의 그늘을 깊은 시선으로 위로하며 ‘앞으로의 걸어 갈 날들보다 지금껏 걸어 온 날들을 칭찬해주자’ 라는 의미로 탄생한, 듣는 이의 가슴을 덤덤하게 어루만져주는 '자기 위로곡'입니다.

못갖춘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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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해진 어둠이 내리면
떠오르는 작은 별들과
도시에 불빛은 하나둘 켜지네
꿈결처럼 그림처럼
무거웠던 하루의 걱정과
헝클어진 마음의 주머니
기댈 곳을 찾는 나의 마음을
안아줘요 안아줘요
바람 따스하게 불어오며
수고한 우리 하루를 달래주네
지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어느새 뒤돌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