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선율.
2103년 홈레코딩 셀프 프로듀싱으로 1집 나비의 꿈 발매, 싱어송라이터 이선율의 출사표를 던진 후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창작자로써 대안을 찾는 여정 중입니다.
1집 이후 통일감있는 앨범 사운드와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 끝에,
작년 12월, 지난 5년간의 여정을 통한 사랑의 방어적인 심리, EP[철벽녀]를 발매했습니다.


영상 음원
여름, 비밀

EP [철벽녀]의 4번째 트랙으로 남녀의 모호한 심리상태와 비밀스런 감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단어의 선택과 나열, 단순한 코드와 기타리프, 게러지락 사운드의 기타솔로가 드러나는 곡입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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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는 행동과 어리숙한 너의 태도 쏟아내린 퍼부었던 단어들 알 수 없는 문장과 답답한 너의 표정 지쳐버린 집착했던 생각들 우물쭈물한 선택과 미칠듯한 우유부단함 어색했던 불편했던 상황들 끝을 흐린 대답과 참기 힘든 너의 변명 터져버린 복잡했던 마음들 가져가 모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뜨거운 여름 여름 여름 여름이 지나면 어어 식어 버리겠지 너에게만은 들키기 싫었던 그 잔인했던 비밀 비밀 비밀 이 비밀들까지 끄적거리던 일기와 바보같은 나의 미련함 닫혀버린 위태롭던 사연들 초점 잃은 시선과 닿을 수 없는 너와 나 상처뿐인 어리석은 생각들 가져가 모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뜨거운 여름 여름 여름 여름이 지나면 어어 식어 버리겠지 네에게만은 들키기 싫었던 그 잔인했던 비밀 비밀 비밀 이 비밀들까지
여름, 비밀

EP [철벽녀]의 4번째 트랙으로 남녀의 모호한 심리상태와 비밀스런 감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단어의 선택과 나열, 단순한 코드와 기타리프, 게러지락 사운드의 기타솔로가 드러나는 곡입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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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는 행동과 어리숙한 너의 태도
쏟아내린 퍼부었던 단어들
알 수 없는 문장과 답답한 너의 표정
지쳐버린 집착했던 생각들

우물쭈물한 선택과 미칠듯한 우유부단함
어색했던 불편했던 상황들
끝을 흐린 대답과 참기 힘든 너의 변명
터져버린 복잡했던 마음들

가져가 모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뜨거운 여름 여름 여름 여름이 지나면 어어
식어 버리겠지 너에게만은 들키기 싫었던
그 잔인했던 비밀 비밀 비밀 이 비밀들까지


끄적거리던 일기와 바보같은 나의 미련함
닫혀버린 위태롭던 사연들
초점 잃은 시선과 닿을 수 없는 너와 나
상처뿐인 어리석은 생각들

가져가 모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뜨거운 여름 여름 여름 여름이 지나면 어어
식어 버리겠지 네에게만은 들키기 싫었던
그 잔인했던 비밀 비밀 비밀 이 비밀들까지

철벽녀

EP [철벽녀]의 타이틀 곡이자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사랑의 방어적인 심리를 표현한 곡입니다.
주로 남녀관계의 사랑의 감정을 소재로 노래를 만들기에 철벽녀라는 곡을 썼지만,
인간관계의 심정을 대변하는 곡입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방어기제를 세우고, 마음을 쉽게 열기가 힘들어지며 점점 더 개인주의가 되가는 우리사회의 공감된 감정이 아닐까요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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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인 줄 알았는데 우연인 가봐
뭔가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나 혼자 착각인가봐
정말 한심해지네
                            
답장이 없단 것도 대답인 건데
숫자가 없어진 대화창을 계속 쳐다만 보네
나 오늘 비참해지네

안경 너머 네 눈빛을 나는 알 수가 없어요
다가가면 갈수록 현실은 잔인할 뿐이에요
이번에도 아니 저번에도 언제 잘 된 적 있나요
상처받기 싫어요 차라리 쳘벽녀가 되겠어요

둘이서 걸었던 오분의 시간
누가 봐도 내가 잘못 짚은 거 그거 나도 잘 알아
그래도 네가 좋은 걸

답장이 없단 것도 대답인 건데
지나간 문자 이모티콘에 힌트를 찾고 있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그날 밤에 내가 술이 많이 취했었나 봐요
기대하면 할수록 착각은 비참해질 뿐이에요
싸늘해진 이 느낌 내가 예민한걸까요
상처받기 싫어요 차라리 쳘벽녀가 되겠어요

안경 너머 네 눈빛을 나는 알 수가 없어요
다가가면 갈수록 현실은 잔인할 뿐이에요
이번에도 아니 저번에도 언제 잘 된 적 있나요
상처받기 싫어요 내게 상처 주지 말아요
난 상처받기 싫어요 차라리 철벽녀가 되겠어요

상처받기 싫어요 내게 상처 주지 말아요
난 상처받기 싫어요 차라리 철벽녀가 되겠어요

내 전화 받아줘

작곡가로 활동하던 2007년에 만든 데모곡을 재편곡해서 실었습니다.
당시 남자보컬의 입장에서 가사를 썼는데, 10년이 지나 걸크러쉬의 시대가 되다보니, 원곡 가사로 부르는 여자보컬 입장에서도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톡이나 메시지의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 시대인지라 ‘전화’ 라는 단어 자체도 예전 향수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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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그 사람과 여전한지 내 생각 가끔 하는지

내게도 다른 남자가 생겼어
너처럼 귀엽고 예뻐 딱 내 스타일
하지만 웃는 그 앨 볼 때마다
자꾸만 네 생각이 나 그래 제길 네가 보고 싶어

난 정말 왜 이런지 몰라
지금 또 전활 하면 비참해질 걸 알면서
하지만 오늘은 네 목소리 정말 듣고 싶어
이렇게 부탁할게 내 전화 끊지 말아 줘

한때는 너와 나 정말 좋았었는데
우리 첨 영화 보던 날 내 키스를 받아주었지
어색한 표정에 내가 더 부끄러워하고
넌 나를 안아주었지 그래 제길 네가 보고 싶어

난 정말 왜 이런지 몰라
지금 또 전활 하면 비참해질 걸 알면서
하지만 오늘은 네 목소리 정말 듣고 싶어
이렇게 부탁할게 내 전화 제발 받아줘

자꾸만 네 생각이 나 자꾸만 네 생각이 나
그래 제길 네가 보고 싶어

난 정말 왜 이런지 몰라
지금 또 전활 하면 비참해질 걸 알면서
하지만 오늘은 네 목소리 정말 듣고 싶어
이렇게 부탁할게 내 전화 제발 받아줘

난 정말 왜 이러는 걸까
집으로 찾아가면 거절당할 걸 알면서
하지만 오늘은 미치도록 네가 보고 싶어
이렇게 부탁할게 내 전화 제발 받아줘
내 전화 제발 받아줘

BECK

첫눈에 반한 순간적인 감정과 떨림을 모티브로 만든 곡입니다.
인디밴드의 교과서로 알려진 일본 만화 BECK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제 막 시작하는 청춘밴드의 풋풋한 느낌을 노래에 담고 싶었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상 솔로 뮤지션으로 시작했지만, 밴드에 대한 갈망이 항상 있었기에
밴드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EP [철벽녀]를 기획했습니다.
BECK은 취지에 부합되는 첫 곡으로 만든 노래이자, 첫 번째 트랙입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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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진 머리 구멍 난 스웨터
낡은 바지 락커의 패션 센스
담배 냄새 동그란 안경
예쁜 얼굴 수컷의 반전 매력

우 어쩌지 오늘 나 일낼 것 같아
우 이 남자 하늘에서 떨어진 걸까

손가락이 닿으면 내려앉는 내 심장
무엇 하나 이 공간 속에 거칠 것 없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한 척 모른 척
조금만 더 다가오면 더는 버티기 힘들 것 같아

사랑 노랜 너무 진부해
내가 그래 좀 독특한 남성 취향
더운 공기 대낮의 햇살
내 몸에 향기 아련해지네

우 어쩌지 내가 좀 외로웠었나
우 이 남자 하늘에서 떨어진 걸까

손가락이 닿으면 내려앉는 내 심장
무엇 하나 이 공간 속에 거칠 것 없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한 척 모른 척
조금만 더 다가오면 더는 버티기 힘들 것 같아

담배 냄새 동그란 안경
내 몸의 향기 아련해지네

고양이와 남친

‘고양이와 남친’은 그간 활동하면서 이선율의 시그니처 같은 곡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어느새 12살이 된 동거묘 야삐의 귀엽고 섹시한 자태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으로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로 풀어나간 노래입니다. 매우 단순한 코드 진행과 구조 , 단순한 편곡으로 만들었던 2010년 원곡을 재편곡한 노래입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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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고양이 너무 귀여워
눈이 마주칠 때면 나를 빤히 쳐다보죠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지만
내게로 살며시 다가오는 넌
넌 너무나 섹시한 걸

내 남자친구는 너무 귀여워
나보다 한참은 어려도 내겐 너무 멋있어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지만
날 보며 그렇게 웃어주는 넌
넌 너무나 사랑스러워

날 보고 웃어주는 네가 나는 정말 좋아
언제쯤 철이 드는 걸까 바보 같은 소릴 지껄여도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 오직 너 하나뿐인 걸 알아

날 꽉 안아주는 네가 나는 정말 좋아
언제쯤 어른이 되는 걸까 멍청한 짓들만 늘어나도
그렇게 나만 사랑해줘 너는 나만의 남자친구야

흔한 연애담

2015년 싱글 ‘흔한연애담’ 리마스터링 버전입니다. 열병같은 사랑앓이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흔한 연애담일 뿐이라며 스스로 위로하는 짝사랑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미디엄템포의 모던락 발라드곡 입니다.

여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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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라면 머리에 어눌한 말투도
키가 작고 못생긴 니가 자꾸 생각나
이런 감정 말 안해도 나도 뭔지 알아
너를 알게 된 그때부터

까랑까랑 니 목소리가 내 귈 간지럽혀
좁은 어깨 작은 가슴에 기대도 될까
어쩜이래 그만좀해 나도 뭔지 알아
니가 말을 건 그때부터

오늘 너의 얘길 들었어
가슴이 저린 듯 아파와
바보같은 소원을 빌었어 어 난
너의 최고의 연애는 그애가 아니기를

찌릿찌릿 아픈 마음도 괜찮아질 거야
열병같은 감기 기운은 사라질 테니
언젠간 모두 우스운 그저 그런 얘기
그냥 흔한 연애담일 뿐


오늘 너의 노랠 들었어
무대 위에 너는 빛났어
바보같은 소원을 빌었어 어 난
너의 마지막 연애는 아직 아니기를

찌릿찌릿 아픈 마음도 괜찮아질 거야
열병같은 감기 기운은 사라질테니
언젠간 모두 우스운 그저 그런 얘기
그냥 흔한 연애담일 뿐

언젠간 모두 우스운 그저 뻔한 얘기
그냥 흔한 연애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