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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콘서트 <2017 UNSUNG>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콘서트 <2017 UNSUNG>이 펼쳐졌습니다. 스테이지업 뮤지컬 대표 작품들의 넘버를 한 자리에서 들을 기회였는데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펼쳐진 뮤지컬 갈라콘서트 <2017 UNSUNG>의 뜨거웠던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CJ아지트 대학로에 펼쳐진 뮤지컬 넘버!

2017 언성 콘서트 In CJ아지트 대학로

2017 언성 콘서트 In CJ아지트 대학로

‘언성(UNSUNG)’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라는 뜻의 CJ문화재단 연말콘서트입니다. 지난 7년간 CJ문화재단 공연 분야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스테이지업’을 통해 배출된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2017 UNSUNG은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졌습니다.

먼저, 26일에는 뮤지컬 <풍월주>, <아랑가>, <여신님이 보고계셔>, <안녕UFO>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의 대표 넘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리딩 공연에서 함께했던 배우들을 포함해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높여주었습니다. 이지숙, 최호중, 박정원, 안재영, 강정우, 주민진, 김대현, 박인배, 이예은 등이 첫 번째 무대를 꾸며주었죠.

27일 공연에는 2017 스테이지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뮤지컬 <붉은정원>, <Song of the dark>, <미스대디>뿐 아니라 CJ문화재단 첫 기획 제작 공연 뮤지컬 <판>의 갈라콘서트 및 하이라이트 시연까지 준비되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6일 공연, REMINDS STAGE

뮤지컬 안녕 UFO

뮤지컬 '안녕 UFO'

REMINDS STAGE의 첫 번째 무대를 빛내준 작품은 뮤지컬 <안녕UFO>입니다. 2층 계단을 내려오며 넘버 ‘내가 사는 세상’을 들려준 이는 이지숙 배우였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베스트 넘버 ‘이틀 기른 너의 수염이 좋아’를 연이어 들려주며 <안녕UFO> 속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달달하게 그려냈습니다.

뮤지컬 <풍월주> ‘밤의 남자’를 불러준 김대현 배우와 ‘너를 위해 짓는 마음’까지 선사해 주었는데요.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객석점유율 90%를 보여주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죠. 멋진 하모니로 완성된 두 배우의 듀엣 무대에 많은 관객이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뮤지컬 아랑가

뮤지컬 '아랑가'

뮤지컬 <아랑가>의 주인공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베스트 넘버 ‘우리 가요’로 이예은 배우와 안재영 배우의 꿀 떨어지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박인배 배우의 ‘꿈속의 여인’을 들으며 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꿈속 여인인 아랑의 환상에 사로잡혀 파멸로 향하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작품 뮤지컬 <아랑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26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작품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였습니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는데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무인도에 표류한 한국군과 북한군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악몽에게 빌어’, ‘여신님이 보고계셔’, ‘돌아갈 곳이 있어’ 등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베스트 넘버를 선사해 주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뽐냈는데요. 최호중, 박정원, 안재영, 강정우, 주민진, 이지숙 배우까지 가장 많은 배우가 참여하며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었습니다.

27일 공연, UP STAGE

뮤지컬 판

뮤지컬 '판'

27일 공연의 포문을 열어준 팀은 CJ문화재단 첫 기획 공연 작품인 뮤지컬 <판>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줬는데요. 초연 당시 함께했던 최유하, 김대곤, 박란주 배우가 멋진 하모니를 완성했습니다.

뮤지컬 미스대디 붉은정원 song of the dark

뮤지컬 '미스대디', '붉은정원', 'song of the dark'

이어서 2017년 스테이지업을 통해 선정된 리딩공연 세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붉은정원>, <song of the dark>, <미스대디>까지! 작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표 넘버들을 들려주었는데요. <붉은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여름의 시작’부터 ‘아도니스의 정원’, ‘여름의 끝’을 통해 지나와 두 남자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7 스테이지업 뮤지컬

2017 스테이지업 뮤지컬

뮤지컬 <Song of the dark>의 송상은 배우는 ‘희망의 노래’를 통해 갈라콘서트에 온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줬는데요. 맑고 청명한 음색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습니다. 김려원 배우와 함께 불러 준 듀엣곡 ‘안녕’, ‘여행’ 등으로 두 여배우의 하모니가 멋지게 어우러졌죠.

마지막으로 뮤지컬 <미스대디> 팀은 맛깔스러운 사회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극 중 아마추어 밴드 멤버 찰리 김현진 배우와 수지 강연정 배우가 부른 ‘쓰리지’로 록 뮤지컬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버드 역의 최현선 배우가 ‘나의 상자’, 준 역의 진태화 배우와 함께 ‘낡은 기타’까지 들려주었는데요. 유쾌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2017 언성 콘서트 커튼콜
2017 언성 콘서트 커튼콜

2017 언성 콘서트 커튼콜

뮤지컬 갈라콘서트 <2017 UNSUNG>이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언성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관객들 역시 아름다운 넘버를 들려준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멋지게 완성된 <2017 UNSUNG>! 앞으로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멋진 창작 뮤지컬의 넘버들이 울려 퍼지기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