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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 뮤지컬<song of the dark> 리딩공연

CJ문화재단 2017 스테이지업으로 선정된 리딩 공연이 연속적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 리딩 공연 뮤지컬 <붉은정원> 이후, 11월 27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뮤지컬 <song of the dark>가 펼쳐졌는데요. 작, 작사 한지안, 작곡 황예슬의 매력 가득한 작품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 뮤지컬 <song of the dark> 리딩 공연입니다.

니나의 아름다운 목소리, CJ아지트 대학로

뮤지컬 Song of the Dark

뮤지컬 'Song of the Dark'

뮤지컬 <song of the dark> 공연을 앞두고 CJ아지트 대학로가 아름다운 별로 반짝였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 뮤지컬 속 대사가 무대 앞 스크린에 재현되는 듯했는데요. 포스터와 팜플릿까지 푸른 별로 장식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별과 함께 ‘송 오브 더 다크’ 제목이 뜨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CJ아지트 대학로

CJ아지트 대학로

뮤지컬 <song of the dark>를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티켓팅이 시작됐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줄을 선 관객들이 티켓과 팜플릿, 기념엽서까지 받았는데요. 공연 시작 전, 캐릭터 소개와 시놉시스를 살펴보며 <song of the dark> 니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니나의 가족 찾기가 자신의 자아 찾기로 연결되는 뮤지컬 <song of the dark>의 막이 올랐습니다.

뮤지컬 Song of the Dark 리딩공연 포스터

뮤지컬 리딩공연 포스터

한지안 작가와 황예슬 작곡가

한지안 작가와 황예슬 작곡가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에서 뮤지컬 <song of the dark> 한지안 작가와 황예슬 작곡가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스테이지업에 선정된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의 한지안 작가가 새롭게 완성한 뮤지컬 <song of the dark>인데요. 황예슬 작곡가와의 합이 어떤 매력으로 전해질지 궁금해집니다.

니나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

주인공 니나와 루카

주인공 니나와 루카

니나가 부르는 넘버 <희망의 노래>로 뮤지컬 <song of the dark>가 시작됐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니나가 고향인 프라하를 떠나 유럽을 순회하는데요. 어릴 때의 사고로 앞을 볼 수 없는 열여덟 살의 여가수에게 사람들은 동정 어린 찬사를 보냅니다.

배우 송상은 신의정 김대현 김려원

배우 송상은, 신의정, 김대현, 김려원

니나의 가족들은 공연이 성공을 거둘수록 긍지를 느끼는데요. 가족의 삶은 점점 ‘니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니나’ 역시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죠.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기대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넘버 <Nina’s Chair>와 <헬렌켈러>에서 니나는 의자에 사는 상상 속 친구들과 엄마가 들려주는 헬렌켈러의 조언들을 떠올려 봅니다.

세상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니나

세상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니나

“가족들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어떻게 사라진 가족들을 찾을까.”

꿈의 무대 이태리 베르디 극장에서의 최종 오디션을 앞둔 어느 날, 단란히 차를 마시던 가족 앞으로 한 통의 전보가 도착합니다. 잠시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고, ‘니나’를 남겨둔 채 나간 가족들은 사라져 버렸는데요. 혼자 남아 절망하고 좌절하던 니나는 처음으로 밖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가족과 진짜 자아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죠.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

밝은 아침이 오면 아픔은 밤처럼 가고
슬픈 어제도 기억 속에 사라져
또다시 웃을 수 있어요

뮤지컬 <song of the dark>는 총 5명의 배우가 열연을 펼치는데요. 니나 역에는 송상은, 문진아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어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주었습니다. 김대현, 신의정, 김려원까지 무대를 꽉 채우는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연출 조용신 예술감독, 작, 작사 한지안, 작곡 황예슬부터 김길려 음악감독까지!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는데요. CJ아지트 대학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니나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니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가슴으로도 볼 수 있죠.

뮤지컬 Song of the Dark 넘버

뮤지컬 'Song of the Dark' 넘버

뮤지컬 <song of the dark> 리딩 공연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 시간 반 러닝타임 내내 배우들의 열정을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한지안 작가의 매력적인 대사와 황예슬 작곡가의 감동 가득한 넘버까지 감상할 수 있었죠. 하루빨리 정식 공연으로 완성되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세 번째 리딩 공연 뮤지컬 <미스대디>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12월 11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미스대디>
일시: 2017년 12월 11일 4시, 8시
장소: CJ아지트 대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