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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뜨거운 취재 열기!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을 찾다

지난 3월 23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뮤지컬 <판> 프레스콜이 펼쳐졌습니다. 뮤지컬 <판> 첫 공연을 앞두고 기자들을 처음 만났는데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작품의 흡입력을 높여주었습니다. 공연 후 정은영 작가, 박윤솔 작곡가, 변정주 연출이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까지!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했던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입니다

취재 열기로 가득한 CJ아지트 대학로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 모습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진행된 뮤지컬 <판> 프레스콜에 수십 명의 기자가 초청됐습니다. 참석한 기자들에게 뮤지컬 <판> 브로셔와 보도자료를 나눠주었는데요. 유쾌한 복장으로 부채를 펼치고 있는 전기수의 모습이 브로셔의 앞면을 장식합니다.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에 참석한 수많은 기자들

뮤지컬 <판> 프레스콜 현장에 참석한 수많은 기자들

CJ아지트 대학로 객석을 가득 메운 언론사 기자들! 뮤지컬 <판>이 펼쳐질 무대를 카메라에 담아내는데요. 극장 객석이 취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배우들의 열정을 한 컷의 사진에 잘 담아내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어집니다.  

뮤지컬 판 프레스콜 공연 모습

뮤지컬 <판> 프레스콜 공연 모습

뮤지컬 <판>은 주인공 달수와 호태가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됩니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의 연기를 모두 선보여 주기 위해 극 중간에 두 배우가 변경되는데요. 중간에 배우가 바뀐다는 점을 미리 공지해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뮤지컬 판 프레스콜 공연 모습

뮤지컬 <판> 프레스콜 공연 모습

기자들 앞에서 뮤지컬 <판>의 첫선을 보이는 배우들 역시 온 힘을 다합니다. 100분 동안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를 분출하는데요. 뮤지컬 공연에서 엿볼 수 있는 자유로운 매력으로 프레스콜 무대를 유쾌하고 재치있게 꾸며줍니다.

창작자 질의응답 시간을 갖다

뮤지컬 판 연출자 인터뷰 모습

뮤지컬 <판> 연출자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은영 작가, 박윤솔 작곡가, 이상준 CJ문화재단 국장, 변정주 연출

공연이 끝난 후 간략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무대 위에는 창작자 정은영 작가, 박윤솔 작곡가를 비롯해 변정주 연출,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이 나왔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Q. 시국을 밀접하게 반영한 데서 오는 재미가 있는데요, 외압이 있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덧붙여 다음 시즌이 된다면 현시점의 풍자에서 오는 재미가 반감되지는 않을지요? 공연 내용을 수정할 의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정은영 작가) 작품을 만들면서 풍자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좋았던 것 같고, 외압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연출님께서 그에 맞춰 좋은 그림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풍자담이다 보니까 시의적인 주제가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재공연이 된다면 그에 맞춰서 수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뮤지컬 <판> 재미있게 볼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변정주 연출) 보여지는 형태는 뮤지컬이지만, 무대를 구성하는 방식은 전통 연희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희의 특징 중 하나는 배우들의 즉흥적인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어느 시대나 재미있는 일들은 계속 일어나는데요,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요?

  

Q. CJ문화재단 첫 제작 지원 작품으로 뮤지컬 <판>을 선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이상준 국장) CJ문화재단에서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공연될 때마다 그 시기에 사람들에게 관심 있는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포맷이라서 선정하게 됐고요. 이번 작품에 화제성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전체적인 스토리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제여서 이 작품을 올리게 됐습니다.

  

Q. 작업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박윤솔 작곡가)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한 풍자나 이야기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 여러 시도를 했었습니다. 배우, 창작자, 연출부가 함께 조율하면서 여과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장면들이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게 넘어가지 않게 수위조절이 되어 전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뮤지컬 <판> 프레스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CJ문화재단에서 첫 제작, 지원한 작품인 만큼 2017년 봄 대학로를 알차게 채워줄 예정인데요.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CJ문화재단의 다양한 소식을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