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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hoxy… 재즈에 관심 있니? 입문자를 위한 재즈 뮤지션 대표곡 리스트

재즈추천곡 제목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프러포즈 장면에 삽입된 Sting의 ‘My One and Only Love’와 <미드나잇 인 파리>의 뉴욕 버전으로 화제가 된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속 티모시 샬라메의 ‘everything happens to me’까지,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모두 재즈 장르라는 점입니다.

재즈는 1900년대 초 처음 생긴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죠. 고풍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특유의 분위기로 영화와 드라마 속 OST로 자주 활약하며 재알못인 사람도 매료되곤 하죠. 하지만 스윙, 비밥 등 복잡하고 다양한 하위 장르로 인해 어떤 음악부터 접근해야 할지, 어떤 아티스트의 음악이 나의 취향에 맞을지 시도 조차 난감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재즈와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는 입문자를 위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장르와 절묘하게 섞여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부터 찐 매력을 알 수 있는 베이직한 곡까지 심혈을 기울여 엄선했죠. 그럼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길 바라면서 지금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추천곡 선우정아 봄처녀

선우정아 <봄처녀>
말해 뭐해~ ‘재즈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보컬리스트 선우정아의 입덕 곡으로 유명하죠. 홍난파의 원곡을 인용한 후렴구는 우리에게 친숙함을 주는데요. 그녀는 여러 장르를 믹스하거나 재해석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뻔한 구성으로 원곡을 사랑하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는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즈 바이브를 듬뿍 담아 파격적 시도로 새롭게 창작했습니다. 신곡보다 더 신곡 같은 음악으로 탈바꿈시키는 선우정아, 이 밖에도 아이유와 함께해 음원 사이트 내 장르 차트를 점령한 ‘고양이’부터 비 오는 날 들으면 진짜 매력이 폭발하는 ‘비온다’까지 재즈 스멜이 물씬 풍기는 음악이 많으니 릴레이로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곡 강이채-어지러워

강이채 <어지러워>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고오오급진 타이틀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겸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CJ문화재단 음악장학사업의 전액 장학생으로 선정돼 천재성을 입증,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험적인 사운드부터 대중적인 멜로디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을 소화하는 뮤지션이죠. 2015년 데뷔 이후 자신이 속한 그룹인 ‘이채언루트’의 한 멤버로서, 또 솔로 뮤지션으로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 온 발자취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중 ‘어지러워’는 재즈와 R&B를 적절히 믹스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리듬감과 재지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재치 있는 가사와 강이채만의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천곡 재지팩트 아까워

재지팩트 <아까워>
혹시 빈지노라는 힙합 뮤지션 알고 계신가요? 힙합을 즐겨 듣는 분이라면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그가 고등학교 재학 당시 힙합 동아리에서 만난 시미 트와이스와 함께 결성한 그룹인 재지팩트는 국내에서 재즈 힙합이 생소했던 시절, 1960년대 재즈 소울과 힙합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빈지노만의 센스 있는 가사와 라임, 시미 트와이스의 재지한 사운드가 가득 녹아들어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죠. 후렴구만 들어도 뙇! 알 정도로 유명해 재지팩트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고, 덕분에 빈지노가 2010년대 힙합씬의 거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점~ 그러니 필수로 들어봐야겠죠?

혹시 빈지노라는 힙합 뮤지션 알고 계신가요? 힙합을 즐겨 듣는 분이라면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그가 고등학교 재학 당시 힙합 동아리에서 만난 시미 트와이스와 함께 결성한 그룹인 재지팩트는 국내에서 재즈 힙합이 생소했던 시절, 1960년대 재즈 소울과 힙합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빈지노만의 센스 있는 가사와 라임, 시미 트와이스의 재지한 사운드가 가득 녹아들어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죠. 후렴구만 들어도 뙇! 알 정도로 유명해 재지팩트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고, 덕분에 빈지노가 2010년대 힙합씬의 거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점~ 그러니 필수로 들어봐야겠죠?

추천곡 나윤선 모멘토 매지코

나윤선 <Momento Magico>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 2008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재즈 레이블 ACT와 계약을 맺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요. 연 100회 가까이 무대에 서는 등 지속적인 음악 활동으로 세계 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는 프랑스 문화훈장을 두 번이나 받았죠. 그녀가 왜 이렇게 유명한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음악을 필수로 들어보셔야 합니다. 왜냐구요? 5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오로지 스캣으로만 가득 채워 재즈 그 자체를 오롯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패턴을 화려한 음역대와 절묘한 강약 조절로 나도 모르게 둠칫둠칫~ 어깨를 들썩이게 된답니다. 게다가 2014년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 불렀던 ‘아리랑’은 국악과 재즈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왜 한국 재즈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 평가 받는지 알 수 있죠. 나윤선의 음악 세계를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음원 사이트에서 그녀의 이름을 검색하세요!


여러분을 위해 CJ문화재단이 준비한 음악들 어떠셨나요? 특유의 자유분방함부터 세련되고 릴렉스한 분위기까지 두루 갖춘 장르인 재즈. 시대가 바뀌면서 대중성까지 가미돼 우리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하죠. 오늘 소개한 음악들로 인해 어렵게 느껴졌던 재즈와 친해지길 바랍니다.

CJ문화재단에서는 실력과 매력을 모두 겸비한 신예 뮤지션 여러분을 위해 장학금, 공연과 앨범 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시대를 막론하고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변화해 온 재즈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 갈 많은 신예 아티스트 여러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