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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나눔이 낳은 나눔! 음악적 재능을 한껏 펼친 제10회 튠업음악교실 정기공연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CJ문화재단의 튠업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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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존재일까요? 같은 노래로 추억을 공유하는 것처럼 음악이란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꿈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젊은 창작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CJ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튠업음악교실>은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연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음악 지원 사업인 ‘튠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 혹은 ‘CJ음악장학사업’ 출신의 뮤지션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생님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튠업음악교실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정기공연이 12월 17일(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렸습니다. 그럼 1년간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긴 튠업음악교실 제10회 정기공연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학생들의 열정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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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4기), 아시안 체어샷 손희남(9기), 로큰롤라디오 김진규(11기)등 튠업 출신 및 CJ음악장학사업
뮤지션들의 지도 아래 매 주 음악 수업을 받으며 꿈을 향해 달린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의 다문화 학생들.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보답하듯 학교 관계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의 수 많은 관객분들이 참석해주셨답니다.

|오늘은 내가 진짜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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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것과는 달리, 연주를 시작하자 1년 동안의 결과물을 진지한
모습으로 보여줬던 학생들! ‘나는 나비(원곡 YB)’, ‘Let it be(원곡 비틀스)’, ‘Speechless(원곡 영화 알라딘 OST)’ 등 총12곡의 음악을 통해 일취월장한 학생들의 음악 실력을 엿볼 수 있었죠. 원곡 가수에 버금가는 연주로 관객을 깜짝 놀래 켰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학생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끝 없는 박수가 이어졌답니다.

|제자에서 선생으로, 튠업음악교실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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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3년간 튠업음악교실 수업을 받았던 기타리스트 이원엽 님이 강사로 참석해 더욱 뜻 깊었는데요. 다문화 가정 중도입국 청소년이었던 이원엽 님은 한국, 중국, 대만 등에서 ‘워너비(Wanna Be)’라는 예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듣던 학생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는 소감을 전하던 이원엽 선생님! 공연 내내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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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강사로 참여했던 튠업 뮤지션들의 노력도 빼 놓을 수 없죠. ‘고래야’의 함보영, ‘블락스’의 김형준, ‘블루터틀랜드’의 안재홍, ‘블루파프리카’의 이원영, 성기훈, ‘세컨 세션’의 김문희, 이정아, ‘후추스’의 김정웅 외 ‘ABTB’의 박근홍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들이 학생들과 합동 공연을 선보이고 축하 무대를 진행해 정기공연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무대 뒤와 학생들 옆에서 함께 연주하고 눈을 맞추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튠업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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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지금까지 CJ문화재단은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를 비롯해 많은 기관과 함께 튠업음악교실을 진행하며 인성 함양과 재능 발견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공연을 마치며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뮤지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진행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연말로 달려가는 요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공연까지 신경 써 준 뮤지션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미래가 밝은 청소년을 포용함과 동시에 뮤지션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하는 튠업음악교실이 ‘나눔의 선순환’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작은 바람을 전했는데요. 전 문화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CJ문화재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튠업음악교실을 통해 어떤 루키 뮤지션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된 제자와 스승이 만들어나가는 튠업음악교실은 2020년에도 계속됩니다. 음악의 꿈을 성장시켜 나가는 튠업음악교실 학생들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