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스팝의 미래! CJ아지트 광흥창에 짐앤스윔, 아도이가 떴다
해외 뮤지션의 내한공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나볼 기회가 풍성해졌습니다. CJ문화재단 튠업스테이지 글로벌을 통해 내한한 태국 인디 밴드 ‘짐앤스윔’의 첫 번째 공연이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펼쳐졌죠. 공중그늘, 아도이까지 함께 해 공연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는데요. 아시아 신스팝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는 밴드들의 무대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CJ아지트 광흥창에 모인 관객들
태국 인디 밴드 ‘짐앤스윔’의 첫 내한공연 소식에 CJ아지트 광흥창에 수많은 팬이 모였습니다.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는데요. 함께 무대에 오르는 공중그늘, 아도이까지 풍성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짐앤스윔과 아도이의 다양한 굿즈도 꼼꼼하게 살펴보며 공연 전 설레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첫 번째로 무대를 연 밴드는 ‘공중그늘’입니다. 첫 곡 ‘산책’부터 ‘잠’, ‘선’ 등 공중그늘의 매력이 한껏 전해지는 곡을 선곡해주었는데요. 기타, 보컬, 건반, 드럼의 조화가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해줍니다. ‘농담’과 ‘파수꾼’까지 공중그늘의 완벽한 호흡을 엿볼 수 있었죠. 한국 인디 밴드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태국의 인디밴드! 짐앤스윔
Q. 밴드 소개 및 간략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콕에서 온 짐앤스윔입니다. 드럼에 상렉 수파락 찬드라초티, 기타 아탁리스트 니티크리스트, 베이스 응아오벤자쿤 파타돈, 신시사이저 짓디 폭퐁, 보컬 송삭 차렘폰으로 구성된 밴드이고요. 2016년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트로피컬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 첫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무대에 대한 소감 한마디?
굉장히 신나고 한국 음식도 좋고, 한국 사람도 좋습니다. 오늘 공연이 재미있을 것 같고 무척 기대되는데요. 같이 춤추고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오늘 공연을 통해 짐앤스윔의 어떤 매력을 전해주고 싶으신지요?
짐앤스윔 만의 유니크한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무대 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에너지가 넘칠 텐데요. 관객들도 함께 에너지를 느끼고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짐앤스윔’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 있다면?
‘Sunrise’라는 곡입니다. 오리엔탈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데요. 아시아인의 감성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짐앤스윔의 등장만으로 CJ아지트 광흥창에 뜨거운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보컬, 기타, 베이스, 신시사이저, 드럼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는데요.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첫 곡 ‘Seagal Punch’부터 ‘Bunny House’, ‘Iron Man’, ‘What time is it there’ 등을 선곡하며 짐앤스윔의 매력을 발산했죠.
한국의 더위가 태국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며 공연 당일 뜨거운 날씨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더위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청량한 사운드로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했습니다.
짐앤스윔의 추천곡 ‘Sunrise’를 들으며 감성적인 공감이 형성되는 시간이었는데요. 무대를 한층 더 유쾌하고 신나게 만들어 주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죠. 짐앤스윔의 에너지가 관객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뮤지션 역시 관객들의 환호에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 한국어로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는데요.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 공연을 위한 티셔츠를 두 가지 타입으로 준비해 왔다는 짐앤스윔과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시아 신스팝의 미래, 아도이
Q. CJ아지트 광흥창 무대에 서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스팝을 하는 아도이입니다. 2017년 5월에 첫 번째 EP앨범을 발표한 후 지난 6월에 두 번째 앨범인 LOVE를 발매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CJ아지트 광흥창은 저희 사운드에 잘 맞는 공연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무척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Q. 아시아 신스팝의 미래라고 불리는 팀이 한 무대에 서는데요, 어떠신가요?
아시아의 음악 시장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뮤지션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는데요. 10월에는 저희가 태국에 가서 공연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Q. 오늘 공연에서 놓치면 안 되는 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Bike’라는 신곡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그동안 많이 연주해보지 않아서 팬분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아도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타이틀 곡이었던 ‘Grace’랑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인 ‘Wonder’를 꼭 들어보시면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도이 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튠업스테이지 글로벌’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아도이’입니다. 튠업 19기로 선정된 후 활발한 활동으로 인디 씬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6월 발매된 싱글 <LOVE>를 통해 아도이만의 매력을 한껏 전해주고 있죠. 등장만으로 폭발적인 환호성을 받았는데요. 웅장한 연주곡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San Francisco’ 는 아도이의 감성이 묻어나는 곡인데요. 관객과 떼창을 부르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도이가 직접 추천해준 ‘Wonder’, ‘Grace’부터 ‘bike’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 가득한 곡이었는데요. 신인 같은 신선함과 베테랑 같은 노련함을 동시에 갖춘 아도이의 내공이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여름 뜨거운 폭염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무대를 선사해 주었죠.
신스팝의 떠오르는 신예답게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도 큰 볼거리였습니다.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는 리드 보컬의 흥이 고스란히 전해졌죠. 관객과 소통하는 아도이의 매력이 앵콜곡까지 이어졌습니다. 앵콜곡 ‘Don’t Stop’을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는데요. CJ아지트 광흥창 공연장을 넘어 더 큰 공연장에서 수많은 관객과 합을 맞추기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신스팝의 미래를 책임지는 밴드를 만날 수 있는 ‘튠업스테이지 글로벌’ 무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태국의 ‘짐앤스윔’, 한국의 ‘아도이’, ‘공중그늘’까지! CJ아지트 광흥창이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가득했는데요. 앞으로도 ‘튠업스테이지 글로벌’을 통해 다양한 해외 뮤지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8월 25일 튠업스테이지 글로벌 매닉쉽 내한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놓치지 말고 예매해 볼까요?
튠업스테이지 글로벌 매닉쉽 내한공연
일시: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CJ아지트 광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