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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요즘 핫하다는 뮤지션이 다 모였다! 튠업 19기 본선 쇼케이스 현장 엿보기

요즘 핫하다는 뮤지션이 다 모인 무대가 있습니다. CJ문화재단 튠업 19기를 선정하는 최종 심사인데요. 본선 쇼케이스 현장에서 총 11팀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죠. 무대 위 치열했던 튠업 19기 본선 쇼케이스입니다. 최종 선정된 뮤지션 4팀까지 발표됐는데요. 튠업 19기의 생생한 탄생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튠업 19기 본선 쇼케이스 @CJ아지트 광흥창

튠업 19기 본선 쇼케이스 무대

CJ문화재단 튠업은 2006년부터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튠업 19기가 선정됐는데요. 본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온 총 11팀 무대를 엿볼 기회입니다. 튠업 19기가 결정되는 무대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이 CJ아지트 광흥창을 가득 메웠는데요. 11팀의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마음껏 선보여 주었습니다.

튠업 19기 쇼케이스 심사위원

본선 쇼케이스 무대를 냉철하게 심사해 줄 심사위원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원영, 송홍섭, 한경록, 이이언, 조원선, MC메타, 임희윤, 이종현 님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총 8명의 심사위원이 튠업 19기 뮤지션의 음악에 귀 기울이며 심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눈빛과 뜨거운 가슴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해 보입니다.

떠오르는 뮤지션, 죠지

튠업 19기 죠지

죠지는 2017년 싱글 앨범 ‘Boat’를 발표한 알앤비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만이 가진 독특한 유머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친근하면서도 개성 있는 목소리와 다양한 음악으로 본인을 표현하고 있죠. 넓은 감성 스펙트럼으로 인지도를 쌓으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죠지 swimming pool

무대를 압도하는 죠지의 등장에 관객들이 주목했습니다. 첫 번째 곡 ‘Swimming Pool’은 죠지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는데요.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이 가득한 현실로부터 수영장이라는 도피처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죠. 죠지의 친근하면서도 쓸쓸한 음색으로 들려주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두 번째 곡 ‘Boat’ 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셀프 프로듀싱 싱어송라이터, 소수빈

튠업 19기 소수빈

소수빈은 2016년 셀프 프로듀싱한 ‘소심’ 시리즈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17년 매직 스트로베리사운드의 서브 레이블인 피치스레이블에 합류했는데요. 각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쟁쟁한 뮤지션과 본선에서 공연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튠업 뮤지션에 선정되어 올해 계획 중인 정규 앨범, 단독 콘서트 등을 알차게 꾸려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튠업 19기 소수빈

소수빈이 첫 번째로 들려준 곡은 <길을 잃은>입니다. 쏟아져 나오듯 마음을 드러내고 그 감정이 후회되었던 경험을 노래했는데요. 소수빈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로 완성됐습니다. 소심한 모습, 생각, 감정을 담은 두 번째 곡 <자꾸만, 너>까지 들려주었는데요. 너에 대한 감정을 소수빈의 목소리로 달달하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감각적인 뮤지션, 카더가든

튠업 19기 카더가든

이어진 무대에서 ‘카더가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더가든은 2014년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데요. 초기 알앤비 뮤지션으로서의 한정적 이미지에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죠. 무대에서는 유쾌하지만, 음악을 할 때만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자신감이 넘치는데요. 록과 힙합, 알앤비의 자양분을 골고루 흡수한 1집에서 카더가든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튠업 19기 카더가든

카더가든의 첫 번째 곡은 ‘섬으로 가요’입니다. 서로의 미완을 깁고 메워서라도 계속 사랑해야 한다는 가사인데요. 편곡은 가사의 ‘결’과 다르게 조금은 사납게 완성됐죠.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습니다. 두 번째 곡 ‘Home Sweet Home’ 역시 카더가든이 아끼는 곡 중 하나인데요. 카더가든의 감각적인 목소리가 무대를 한층 더 빛내주었습니다.

청춘으로 무장한 신스팝 밴드, 아도이

튠업 19기 아도이

밴드 아도이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4인조 밴드입니다. 보컬 오주환, 신디사이저 지, 베이스&보컬에 정다영, 드럼 박근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밴드죠. 2017년 발표한 첫 EP ‘CATNIP’은 잘 다듬어진 사운드와 멜로디로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국내외 페스티벌 등 섭외 순위 1위로 꼽히며 그들만의 색깔이 확실한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튠업 19기 아도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힌 아도이의 첫 번째 곡은 ‘GRACE’였습니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곡인데요. 밤과 드라이브를 모토로 한 세련된 멜로디의 신스팝을 선보였죠. 두 번째 곡 ‘DON’T STOP’에서도 아도이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었는데요. 좌충우돌하지만 멈추지 않는 청춘의 자유로움과 군상을 레트로한 느낌의 90년대 기타팝으로 표현했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튠업 19기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튠업 19기 본선 쇼케이스에 참석한 총 11팀의 뮤지션 중 최종 4팀이 선정됐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넘어선 경연 무대가 뮤지션과 팬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튠업 19기 뮤지션에 선정된 죠지, 소수빈, 카더가든, 아도이까지! CJ문화재단과 함께 그들의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