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umn

유재하를 닮은 싱어송라이터의 발견!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시대를 넘은 아름다움을 선물했던 유재하. 그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지 30주기를 맞았습니다. 유재하를 닮은 싱어송라이터가 탄생한 자리,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펼쳐졌는데요. 11팀의 유재하가 들려주는 감동의 순간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in.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이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맞아 대회부터 추모 음반과 공연까지 한층 더 풍성하게 이루어졌는데요. CJ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재하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700여 석을 채운 관객들 앞에 선 11팀의 뮤지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미주 본선까지 진행됐는데요. 총 11팀의 유재하의 감성을 잇는 후배들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15회 동문 곽은기 24회 동문 이설아

15회 동문 곽은기, 24회 동문 이설아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15회 동문 곽은기와 24회 동문 이설아가 사회를 맡았는데요. 618명의 지원팀 중 11명이 동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차 서류 심사, 2차 라이브 공연 심사를 거쳐 약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요. 백남음악관 무대 위에 선 참가자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하의 감성을 잇는 무대

강단비 권지윤 김수현 임상현 김제호

강단비, 권지윤, 김수현, 임상현, 김제호

본선 무대를 꾸며준 11팀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강단비는 <별빛 아래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을 전공한 권지윤은 <하늘정원>을 선곡했습니다. 김수현, 임상현 팀은 <포용>, 김제호는 <기다림>을 열창했는데요.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습니다.

박수정 손휘준 이호재 한나비 허정혁 홍예진

박수정, 손휘준, 이호재, 한나비, 허정혁, 홍예진

박수정 팀은 <별>을 손휘준은 <Demo>, 이호재 팀은 <모화>를 선곡해 관객들에게 유재하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는데요. 특별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미주 본선에서 선정된 한나비는 <Good Night>으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허정혁 <알지 못한 채>, 홍예진의 <삼청동>까지! 놓칠 수 없었던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한 무대였습니다.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들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들

11팀 선정자들의 무대를 불꽃 같은 눈빛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노래하는 음악과 가사를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이들이었는데요. 작곡가 겸 교수 정원영부터 김형석, 하덕규, 조규찬, 이승환, 지영수, 정지찬까지! 7명의 심사위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문들 축하무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문들 축하무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문들 축하무대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동문 선배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1989년 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한 정혜선이 가수 겸 작곡가 이규호와 함께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11팀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 발표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제 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모든 참가자의 짧은 경연 시간이 끝난 후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11팀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는데요. 유재하 음악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 장려상 4팀, CJ문화재단상, 유재하동문회상까지 총 7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유재하 음악상 없이 금상 2팀이 선정됐죠.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상에 상관없이 유재하 동문으로 확정된 후여서 더욱 행복한 얼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장려상 강단비 홍예진 권지윤 한나비 김제호

'장려상' 강단비, 홍예진, 권지윤, 한나비, 김제호

먼저, 장려상은 총 5팀이 선정됐는데요. <별빛 아래에서> 강단비, <삼청동> 홍예진, <하늘정원>을 부른 권지윤, <Good Night>을 부른 한나비, <기다림>을 부른 김제호까지! 정지찬 님이 상장과 장학금을 직접 수여해 주었습니다.

동상 손휘준 허정혁 김수현 임상현

'동상' 손휘준, 허정혁, 김수현, 임상현

이어서 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Demo>를 부른 손휘준, <알지 못한 채>를 부른 허정혁, <포용>을 부른 김수현, 임상현 팀이 호명되었는데요. 작곡가 김형석 님이 직접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은상 박수정 팀

'은상' 박수정 팀

은상은 <별>을 부른 박수정 팀이 수상하였습니다. CJ문화재단 정원영 이사가 상장과 장학금, 꽃다발을 수여했는데요. 무척 행복한 표정의 박수정 팀의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금상 김지범 이호재 팀

'금상' 김지범, 이호재 팀

올해는 실력자들의 참여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는데요. 대상인 유재하음악상 수상자 없이 금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김지범과 이호재 팀이 금상을 수상했는데요. 이호재 팀은 CJ문화재단상과 유재하 동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특히 CJ문화재단상은 작곡에 있어서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유재하 동문

유재하 동문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맞이하여 싱어송라이터의 발견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싱어송라이터들이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CJ문화재단과 함께 젊은 창작자들의 음악을 기대해 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