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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 가을밤을 재즈로 물들이다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음악, 재즈의 향연이 CJ아지트 광흥창에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11월 18일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가 개최됐는데요.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CJ대중음악장학생 출신의 스타 뮤지션이 함께한 ‘Berklee Faculty Band’, ‘이선재 퀄텟’, ‘김성원 퀄텟’까지!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했던 CJ아지트 광흥창입니다.

Berklee Faculty Band MINI INTERVIEW

버클리 RICK PECKHAM YORON ISRAEL 교수와 황호규 베이스

버클리 RICK PECKHAM, YORON ISRAEL 교수와 황호규 베이스

Q.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에 선 소감이 궁금합니다.
YORON ISRAEL: I feel great about fact that concert was sold out, it says a lot.
저는 콘서트가 매진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많은 뜻을 말하고 있습니다.
RICK PECKHAM: Korean audiences we have seen some so far they are genuinely interested and there is warm feeling in the room when we played. It makes it easier to play and communicate. We appreciate the openness here.
지금까지 만난 한국 팬들은 재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고, 따뜻한 느낌이 관객석에서 느껴졌습니다. 이는 더 쉽게 우리가 음악을 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곳의 소통에 감사를 느낍니다.

Q. 한국의 악기를 배우는 뮤지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YORON ISRAEL: To know much history about the music you’re playing. knowing much about the history give depth to music, and it is important part of music.
당신이 연주하는 음악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한 많은 것을 안다면 음악에 깊이를 더해줄 것입니다. 그것은 음악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CJ아지트 광흥창에 울려 퍼진 재즈 향연

RICK PECKHAM 교수의 기타 연주

RICK PECKHAM 교수의 기타 연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는 11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펼쳐졌습니다. 이틀 동안 모두 만날 수 있었던 ‘Berklee Faculty Band’와 함께 ‘신명섭 그룹’과 ‘신동진 밴드’는 17일, ‘김성원 퀄텟’과 ‘이선재 퀄텟’은 18일에 라인업됐습니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Berklee Faculty Band’는 버클리 음대 최고의 교수진 YORON ISRAEL, RICK PECKHAM과 CJ대중음악장학생 출신의 스타 뮤지션 베이스 ‘황규호’가 함께한 팀입니다. 버클리 음대의 현직 교수의 방한으로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선율과 함께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Evidence’ 첫 곡부터 ‘Better Days’까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YORON ISRAEL 교수의 드럼 연주

YORON ISRAEL 교수의 드럼 연주

‘Arirang’이 시작되자 드러머 Yoron Israel의 매력적인 드럼 소리가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아리랑의 선율이 재즈 드럼과 기타, 베이스와 어우러지며 새롭게 탄생했는데요. ‘Berklee Faculty Band’의 탁월한 연주에 절로 박수가 나오는 무대였습니다.

가을밤의 재즈

가을밤의 재즈

무대를 꽉 채우는 사운드로 완벽한 트리오 무대를 선보여 준 ‘Berklee Faculty Band’. 관객들의 환호로 재즈 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소통하는 성숙한 관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가을밤의 재즈와 잘 어울리는 데이트 코스로도 충분하겠죠?

이선재 퀄텟 & 김성원 퀄텟

이선재 퀄텟

이선재 퀄텟

‘Berklee Faculty Band’의 매력적인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공연은 ‘이선재 퀄텟’이었습니다. chris varga, 베이스 조민기, 드럼 송준영이 함께했는데요. ‘Confirmation bias’부터 ‘ICBM’등 자신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죠. ‘콜록콜록’ 소리와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미세먼지’가 시작되자 무대 아래 관객들의 폭풍 공감이 전해졌는데요. 색소폰 트리오에 비브라폰 사운드까지 더해져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주었습니다.

김성원 퀄텟

김성원 퀄텟

마지막으로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의 무대를 꾸며준 뮤지션은 ‘김성원 퀄텟’입니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이라고 밝힌 김성원은 피아노 송영주, 드럼 이상민, 베이스 구본암 등 최고의 팀과 무대를 완성했는데요. 브로드웨이 뮤지컬, 세계적인 거장과의 다양한 연주로 확실한 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곡으로 들려준 ‘Prelude’에서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 연설과 함께 음악을 들려주어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었는데요. ‘Starry night’, ‘Letter from Paul’까지 ‘김성원 퀄텟’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버클리 음대 현직 교수의 특별한 사운드로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해주었는데요. 앞으로도 CJ문화재단은 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풍성한 재즈 공연으로 찾아오기를 응원해 주세요.